2024/08 31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연애와 결혼의 방향 (feat. 크리스천의 결혼 - 가수 자두)

연애에서 상처와 아픔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별 문제가 없었다면 결혼해서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는 얘기지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난 20대에 1번 연애했고 그 뒤로 없었다. 연애하면서 받았던 상처는 생각보다 매우 깊었다. 빨리 이 상처를 끝내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 누군가와 연애를 시작하면 이 아픔들도 괜찮아질 것 같았다. 가장 힘들 때 주변 조언들은 하나같이 가벼웠다. "남자는 남자로 치유해야 해" "그낭 잊어버려" "시간이 약이야" 등등.. 한숨만 나왔다. 마약처럼 잠시 내 맘에 위로를 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내 건강과 정신을 해치는 방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조언을 하는 이유는 자기 자신도 진짜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직장인 큐티 나눔] 말씀이 이뤄질 것을 끝까지 믿고 기대했을 때

본문: 다니엘 7:15~28내용다니엘이 환상을 보고 번민한다. 이 모든 일의 진상을 곁에 모셔 선 자들 중 하나에게 나아가서 물으매 그가 해석한다. 네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게 될 것이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넷째 짐승은 모든 짐승과 달라 심히 무섭더라.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위해 원한을 풀어 주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었더라. 넷째 짐승은 넷째 나라인데 다른 나라와 달라서 온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서뜨릴 것이며 그 나라에서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다. 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다.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

일상/큐티 2024.08.19

[일상] 엄마와 관계 회복의 시작

가장 아픈 관계..'가족'.. '가족'이기 때문에 쉽게 상처를 주고받는다.결혼은 내게 큰 도전이자 목표다. 내가 모르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결혼을 통해 진정한 연합과 회복을 누리려면 지금 관계에서 지혜롭게 잘해야 한다. 특히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https://life-story-question.tistory.com/14 결혼하고 싶지 않았던 이유와 결혼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점(솔직한 이야기를 위해 독백하는 듯한 어투로 적어보겠습니다) 엄마 덕분에 28살에 결혼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하게 됐다. 엄마는 나를 꼭 결혼시키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계셨다. 28살에 사귀던life-story-question.tistory.com 나는 종종 끈질겨질때가 있다. 문제를 직면하면 그렇다. 직업적 본..

[드라마] 알고있지만, 리뷰 - 진정한 사랑이란?

애매한 관계는 어떻게든 확실히 정리하고 싶은 그 마음을 너무 이해한다. 책임지기는 싫지만 즐길건 즐기고 싶은 요즘시대의 연애를 잘 그렸다. 어릴 적 드라마를 보며 생각했다. 서로 좋아하는데 이어지지 못하는 커플들이 이상했다. "아니 서로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완벽하게 정리되는 거 아닌가? 뭐가 저렇게 복잡하지? 나는 절대 저렇게 애매하게 구는 남자랑 시작도 말아야지" 그렇게 애매하게 구는 남자들은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다. 어차피 그런 사람한테 매력도 못 느끼니.. 갈등이 생길 것도 없었다. 그런데.. "왜 이 감정에 공감하고 있는가?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이 드라마에 공감하고 있는 내가 비참했다. 이 거지같은 감정.. 을 알고 싶지 않았고.. 적어도 나한테는 이럴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난..

[직장인 큐티 나눔] 교만의 대물림

본문: 다니엘 5:17 ~ 31내용왕의 예물은 왕이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소서 내가 왕을 위해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다.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가 마음이 높아져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폐한 바 되어 그의 영광을 빼앗겼습니다. 부친의 모습을 보고도 아직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이 글을 해석하면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왕의 나라가 나뉘어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이에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주고 그를 위해 조서를 내려 나라..

일상/큐티 2024.08.15

[직장인 큐티 나눔] 망해보면 안다 진짜 내 모습을

본문: 다니엘 4:28-37내용왕이 이 큰 바벨론은 내 능력과 권세로 건설했다. 내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영광을 드러냈다 이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린다 나라의 왕위가 너에게서 떠났다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 들짐승과 함께 살며 풀을 먹을 것이다 지극히 높으신 이가 주신 것을 알 때까지 그러할 것이다 바로 그때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 일이 임했다 그 기한이 차매 내 총명이 다시 내게 돌아왔다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찬양했다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른다 그는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행하심으로 의로우시다느낀 점난 왕도 아니고 모든 게 내 능력으로 됐다고 생각한 적 없다. 아마 대부분 그럴 것이다. 아예 안 믿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런데 진짜 자기..

일상/큐티 2024.08.15

[직장인 큐티 나눔] 말씀으로 해석되고 적용하는 삶이 평안한 인생이다

본문: 다니엘 4:19 ~27내용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석한다.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끝까지 미친다.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어 없애라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 두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들짐승들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왕이 사람에게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 아시리라.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그런즉 왕이여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일상/큐티 2024.08.12

[독후감]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리뷰 - 지속가능한 글쓰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나만의 관점을 브랜딩하기 - 기초)

문제와 갈등에 직면하면 본질을 파악하는 건 내 본능이다. 때문에 무조건 열심히 하기보단 삶의 방향을 잡는 일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인다. 근시안적 해결책이 아닌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끝까지 고집한다. 에세이 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든 후 '작가가 되는 법', '글 쓰는 법' 등을 찾아봤다. 어디서도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그나마 얻었던 정보는 '브런치'라는 플랫폼이 있고 거기에 글을 쓰다 보면 작가가 될 기회가 많이 생길 거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생각하고 있는 글감이 수익화가 될 정도인지,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되는지 감이 안 잡혔다. 잃지 않고 잡고 있어야 할 중심이 뭔지도 모르겠었다. 돈 되는 글쓰기를 검색하면 전부 광고 붙이는 일, 최대한 빠르게 돈 버..

[일상] 공감의 힘을 아는 사람, 파리 올림픽을 보고 (feat. 올림픽이 나한테 무슨 의미가 있어?)

우리 집엔 티비가 없다. 가끔 유튜브 뉴스로 세상 소식을 듣는다.조용한 사색을 즐기는 나에게 티비는 너무 과하다. 반면 우리 가족은 티비보는 걸 너무 좋아한다. 뭔가를 할 때 항상 티비를 틀어놓고 있다. "나중에 독립하면 꼭 티비를 없애야지"라는 생각을 바로 실현했다. 이번에 우연히 가족 여행과 올림픽이 겹치면서 경기를 보게됐다. 한국 선수들이 예상과 다르게 선전하고 있었다. 그 이후로 저녁마다 올림픽을 보고 있다.  오늘도 탁구, 역도, 골프, 태권도 등 다양한 경기를 봤다. 선수들이 아쉬워할 때마다 마치 그들과 하나가 된 것처럼 내 표정도 일그러졌다. "아 너무 아쉽다" "어떡해..ㅠ" "으~~"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나왔다. 역도 김수현 선수가 심판 판정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이 무효처리 됐다. 너무..

[직장인 큐티 나눔] 누가 봐도 망한 인생, 하나님이 구하신다

본문: 다니엘 3:19 ~30내용느부갓네살 왕이 분에 차서 얼굴빛을 바꾸고 풀무불을 7배나 뜨겁게 하라 명한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풀무불 가운데 던지라 한다. 불이 심히 뜨거워 그들을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그들은 풀무불 가운데 떨어졌다. 이 3 사람을 본즉 몸이 상하지도 변하지도 탄 냄새도 없었다. 느부갓네살 왕이 말하여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왕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했도다. 이제 조서를 내리니 모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다. 묵상하나님의 자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구하신다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 건 하나님이 세 친구의 신이었기 때..

일상/큐티 2024.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