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서 상처와 아픔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별 문제가 없었다면 결혼해서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는 얘기지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난 20대에 1번 연애했고 그 뒤로 없었다. 연애하면서 받았던 상처는 생각보다 매우 깊었다. 빨리 이 상처를 끝내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 누군가와 연애를 시작하면 이 아픔들도 괜찮아질 것 같았다. 가장 힘들 때 주변 조언들은 하나같이 가벼웠다. "남자는 남자로 치유해야 해" "그낭 잊어버려" "시간이 약이야" 등등.. 한숨만 나왔다. 마약처럼 잠시 내 맘에 위로를 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내 건강과 정신을 해치는 방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조언을 하는 이유는 자기 자신도 진짜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