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다니엘 4:28-37
내용
왕이 이 큰 바벨론은 내 능력과 권세로 건설했다. 내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영광을 드러냈다 이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린다 나라의 왕위가 너에게서 떠났다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 들짐승과 함께 살며 풀을 먹을 것이다 지극히 높으신 이가 주신 것을 알 때까지 그러할 것이다 바로 그때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 일이 임했다 그 기한이 차매 내 총명이 다시 내게 돌아왔다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찬양했다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른다 그는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행하심으로 의로우시다
느낀 점
난 왕도 아니고 모든 게 내 능력으로 됐다고 생각한 적 없다. 아마 대부분 그럴 것이다. 아예 안 믿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런데 진짜 자기 능력으로 됐다고 생각하는지 아닌지는 망해보면 안다. 지금 누리고 있던걸 가져갔을 때 억울해하고 어떻게 내게 이러실 수 있냐고 따진다면 하나님이 주권자라고 생각하지 않았구나를 알게 된다. 나는 내가 그걸 누릴 정당한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구나 하나님 안에 있는 것보다 환경적인 누림을 더 원했구나라고 말이다. 느부갓네살 왕도 그가 왕으로 살면서 주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나 당연해서 무의식에 심겨 있었을 것이다. 왕이 말하는 모든 것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느부갓네살 왕은 복 받은 왕이다. 왜냐면 그 교만을 하나님이 치셔서 알게 하셨으니 말이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내버려 두시니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성경으로 알려주시고 자기가 원하면 정보를 무한으로 얻을 수 있는 세상에서 몰랐다는 변명은 핑계게 불과하다. 그냥 하나님이 나에게 중요한 분이 아니란 의미다. 느부갓네살 왕에게도 그랬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이 주신 고난을 받고 결국 그분이 온 세상에 왕임을 고백한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복된 일인지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대부분이 알지 못하는 걸 알고 있음에 감사하다. 나는 너무 교만한 사람이라 겸손한 상태를 항상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고난을 주실 때 버티지 않고 다 받고 거기서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심을 믿는다. 지금까지 걸어온 내 인생이 그러했기에 애초에 버티고 붙들게 없다. 하나님 만나기 전에 붙들던 수학도 하나님이 다 치셨고 그걸 피하지 않고 다 받았다 그게 참 감사하다. 스스로 그 고난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받아낼 수 있다는 복을 누리게 하심 감사하다. 가족관계도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기도 하고 하나님이 결국 회복시키실 것을 믿는다. 이 문제를 회피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복을 누릴 것이다 여태까지 그래왔던 거처럼.. 이 관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내 성질대로 했으면 진작 연을 다 끊었을 거다. 가족한테 애정이 없었기 때문에.. 내 주변 사람을 다 정리했을 것이다 사람한테 애정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하나님 때문에 누릴 수 없던걸 누리고 있는 게 참 많다. 결혼 문제도 가족 문제를 앞서서 먼저 해결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고난과 문제를 뛰어넘어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분이 주신 문제를 전부 직면할 때 복이 나에게 흘러들어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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