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3

[독후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인생사 - 소설 파친코 리뷰

드디어! 그렇게 궁금했던 파친코 1,2를 완독 했다.!약 400page가 되는 책 2권을 읽는데 3일이 걸렸다. 내 인생에서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장편소설을 읽은 적은 없었다. 아니.. 장편소설 자체를 읽어본 적 없었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도 읽어본 적이 없다. 그만큼 엄청나게 몰입감 있는 소설이었다. 묘하게 한국적인 표지도 마음에 들었다.  파친코를 드라마로 처음 접했다. 내용이 흥미로워 저자를 찾아보게 됐고 그녀의 다큐까지 찾아봤다. 저자: 1986년생 이민진, 그녀의 부모님은 딸 3명을 데리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녀는 그들의 둘째 딸이었고 책을 좋아하는 소녀였다. 그녀는 자신을 '너드'였다고 소개했다. 예일대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2년 정도 살다가 책을 쓰고 싶어 퇴사했다. 그녀에게 ..

[직장인 큐티 나눔] 나는 어떤 일에 간절하고 절박한가?

본문: 느헤미야 4:15 ~ 23 내용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폐하셨으므로 우리가 성에 들어와서 일하였는데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이 건축 공사가 성에서 떨어져 있으니 나팔 소리가 들리면 모여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묵상대적들은 위협을 가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통해 그분이 하시는 일을 절대 망하게 두지 않으신다. 그리고 대적들의 꾀를 폐하게 하신다. 이 믿음이 있었기에 유다 백성들은 밤낮으로 일하고 성을 지킨다. 육체적으로 쉽지 않은 스케줄이었다. 하지만 굳건히 지켜낸다. 그렇게까지 한 이유는 자신들의 정체성이 하나님께 있고 그 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선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일에 간절하고 절박한가? 세상이 ..

일상/큐티 2024.07.18

파친코 드라마 시즌1 리뷰

미디어에서 파친코를 처음 접했다. (뉴스, 광고 등..) 주제가 신선하다고 생각해서 유튜브로 찾아서 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애플 TV로 정주행 해서 보게 됐다. 드라마든 영화든 실화 바탕으로 한 내용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 흥미로웠던 거 같다. 역사를 고증한 디테일한 표현도 좋았다. 책을 사서 꼭 보고 싶다. 장편소설이라 읽는 데 오래 걸릴 거 같아 느낀 점을 우선 적기로 했다.(드라마 내용 설명은 스킵) 파친코의 시대 배경은 일제강점기부터 1989년까지다. 4세대에 걸친 재일교포들의 이야기다. 이 소설을 사가면서까지 읽어보고 싶었던 것은 단순 역사 기록물처럼 그 시대에 있었던 일을 알려주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그 시절의 삶과 현대의 삶이 다르지 않다. 세상은 우리에게 이치에 따르라고 말한다. 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