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2

[일상]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모든 상황에 얻을 게 있다는 마음으로

지난주에 책을 잔뜩 샀다.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 깨어 있는 시간 중 회사에 있는 시간이 70% 정도 되는 것 같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이렇게 많았나? 싶다. 시간이 없으니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조급한 마음이 들면 안된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글감을 제공해줄 것이다. 마음을 진정시켰다. 옛날엔 책을 읽기만 하고 정리를 잘 안 했는데 이젠 읽자마자 기록으로 남기려 한다. 생각보다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니 귀찮기도 하다. 하지만 이 기록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에 최대한 드는 생각을 전부 기록하려 한다.  일기를 쓰다보니 하루가 소중하고 의미 있어진다.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오전에 있던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 사람의 기억력이 얼마나 짧은지.. 하루를 기록..

수학을 사랑했던 내가 글쓰기를 시작한 이유

처음으로 생각을 글로 옮기게 된 계기는 큐티였다. 하나님이 주시려는 메시지를 알고 싶어 큐티를 시작했다. 성경 말씀에 대해 알면 알수록 큐티 묵상의 깊이가 깊어지는 게 재밌었다. 묵상에 집중하기 위해 말씀을 요약하고 깨달은 의미와 느낀 점을 매일 적기 시작했다. 막연하게 생각할 때 보다 더 깊은 묵상을 할 수 있었다. 처음엔 표면적인 느낀 점을 적었지만 글을 쓰면서 새롭게 깨닫게 되는 것도 많았다. 이게 너무 좋아 묵상 내용을 같은 교회 사람들에게 공유하게 됐다. 그 당시 이 행위가 글쓰기라 생각하지 않았다. 신앙생활의 일부였을 뿐이었다. 이미 수학을 너무 사랑하고 있었기에 수학과 관련 없는 일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회사생활에 큰 난관이 찾아왔다. 팀장님이 바뀌면서 모든 고통이 시작됐다. 인생에서 이..

안녕하세요?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