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예레미야 16:14~21
내용
- 그들이 내 얼굴 앞에서 숨기지 못하며 그들의 죄악이 내 목전에서 숨겨지지 못한다. 그들이 시체로 내 땅을 더럽히며 가증한 것으로 내 기업에 가득하게 하니 그들의 악과 죄를 배나 갚겠다. 우리 조상들의 계승한 바는 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한 것뿐이다. 내 손과 내 능력을 그들에게 알려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묵상
- 지금 한국 기독교의 현실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를바가 없는 거 같다. 1900년대 기독교가 처음 들어와 처음 믿었던 그들의 믿음.. 가난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믿을 건 하나님 뿐이 없던 시절의 믿음.. 그 믿음이 점점 퇴색되고 있다. 그 본질이 전해지지 않고.. 물질적인 것, 기복적인 신앙만 전해지고 있다. 물질적으로 역대급 부유해진 한국은.. 지금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다. 자살율, 이혼율, 출산율 모두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살인적인 비교문화, 끊임없는 욕심이 그들을 잠식하고 물질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거지근성을 버리지 못했다. 이런 사회에서 정신적인 건강을 잃지 않으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그들의 조상이 늘 동행하던 하나님을 후손들은 전부 잃어버렸다. 하나님의 본질이 전해지지 않으니 그들의 삶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고 그러니 세상과 같은 신을 섬긴다. 지금으로 따지면 외모, 학벌, 돈, 직업 등등.. 세상이 섬기는 것에 마음을 빼앗긴다. 결혼을 하기 위해 얼마나 계산적인 머리를 굴리는지.. 연애를 위해 얼마나 자기 감정을 우상으로 삼는지.. 세상 안에 들어와 있으면서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된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하나님 말고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게 똑바로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그러니 보이고 경험한 것만을 전부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을 공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 죄가 하나님의 기업을 망치는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다. 몰랐다고 하겠지만 그것도 죄다. 알려고 하지 않고 안일하고 위기의식이 없는 신앙은 죽은 신앙이다.
- 내 소개팅과 연애와 결혼이 하나님의 기업을 망치는 역할을 하지 않길 원한다. 그러니 하나님께 더욱 묻고 기도하고 분별해야 한다. 주께 영광되는 결혼이 진짜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뼈져리게 느낀다. 이렇게 결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하나님께 영광되는 결혼과 연합은 진짜 행복하고 복되고 아름다운 것이다. 그런 결혼을 하는 사람은 정말 복 받은 거다. 그 복을 나도 누리길 원한다. 그래서 내가 다듬어지고 연단되고 주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길 원한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 힘으로 누군가를 만나고 결혼하지만 나는 철저히 하나님께 순종하고 내가 낮아짐으로 만나길 원한다.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한 것을 정답이라고 여기는 어리석은 기준을 따라가지 말자. 가장 순종적이고 가장 보잘것 없는 모습으로 임하자 그렇게 내 인생을 통해 하나님이 여호와임을 알리자
기도
- 주님 저의 결혼이 세상적인 결혼이 되지 말게 하시고 그러기 위해 제 마음의 중심을 잘 잡게 하소서 제 생활을 잘 지키고 하나님께 영광되는 결혼을 하게 하소서 남자가 어떤 사람이든 가장 중요한 건 주께서 인도하시는 결혼이니 저를 붙드시고 인도하소서 세상이 말하는 기준과 조건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과 순종함으로 인내하고 기다리게 하소서 결혼의 소중함과 귀함을 느끼고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고 저의 가치를 아는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귀한 가정을 꾸리게 하시소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면 모든 것이 선을 이룰줄 믿사오니 헛된 것을 소망하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소망하게 하소서 세상 것을 소망하는 엄마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엄마가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하고 낮아지게 하소서 인간적 마음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의 시선을 가지게 하소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고 순종하는 자세를 허락하소서 우리 가족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기뻐하며 즐거워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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