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큐티

[직장인 큐티 나눔] 내 생각이 맞다는 오만함의 결과

인생조각 2024. 10. 2. 15:09

본문: 예레미야 14:1~12

내용

  •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버린다. 물을 얻으려 하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 대해 증언할지라도 주의 이름을 위해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나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습니다. 주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들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소서 주께서 이 백성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며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그들의 죄를 기억하사 벌할 것이다. 그들이 금식해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려도 받지 않겠고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들을 멸하리라

묵상

  • 주께서 이 모든 땅에 있는 생명들을 먹이고 채우시는데.. 그 생명줄을 끊겠다고 말씀하신다. 나도 정말 매일매일이 주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가기가 힘들다. 불안한 마음이 찾아오고 결정을 못하겠으며.. 두렵다. 시시때때로 나 자신을 위한, 내 이익을 위한 마음들이 올라온다. 매일 말씀을 보지 않으면 내 죄가 나를 잠식할까 두렵다. 주께서 이스라엘을 외면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자기 죄를 돌아보고 회개하지 않으면서 기도와 말씀만 보고 주님 도와주소서를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행동은 그대로면서 말과 형식으로만 자비를 구하는 그 태도를 하나님은 굉장히 가증스럽게 보신다. 그들의 모든 죄를 하나하나 기억하신다
    • 나는 예수님의 보혈로 내 죄가 용서되길 원한다.. 덮어지길 원한다.. 이스라엘처럼 목이 뻗뻗한 백성이 되지 않길 원한다.. 그렇게 되서 주의 말씀에 귀를 닫고 눈을 가리게 되는게 가장 두렵다. 나의 유일한 신랑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분을 잃으면 너무 찌질한 고아처럼 살게 될 것이 뻔히 보여서.. 그게 가장 두렵다. 사람이 고아가 되면 얼마나 바닥을 보이는 지 잘 안다.. 조급하지 않고 절대자의 자녀인 마인드로 행동해야.. 지혜로워진다. 소개팅 남과 두 번째 만남을 했다. 즐거운 만남이었고.. 나랑 잘 맞는 사람인 거 같았다. 쉽지 않은 라이프 사이클을 살고 계시는데 에너지를 이 만남에 많이 투자하시는게 느껴졌다.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람이고 있어야만 하는 사람이다. 일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하나님이 꼭 필요하신 분이었다. 그리고 정신적 안정이 필요하신 분이었던거 같다. 그 부분은 내가 줄 수 있을 거 같았다. 이 정도면 연애를 시작해도 될 수준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분이 매우 바쁘신 분이라.. 실질적으로 일주일에 1번 2시간? 정도 만날 수 있을 거 같았지만.. 그래도 난 괜찮은 거 같다. 내 성향도.. 사람을 자주 보는 걸 좋아하지 않다.. 어느 정도 되면 연애가 될지 잘 모르겠다. 누구랑 해도 장단점은 있다. 너무 많이 따져도 머리가 피곤하다.. 그리고 그렇게 따지는 마인드도 별로 좋진 않은 거 같다. 신앙적으로나.. 나에게로나.. 이래저래..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렇게 자기 생각과 고집에 갇혀있는 건.. 자기 의가 강하기 때문이고 편하게 살고 싶으니까 하나님한테 혼나긴 싫고.. 그러니 대충 하나님 앞에 형식은 맞추면서 행동은 바꾸지 않는 자세를 취한다.  하나님은 그 마음의 중심을 단번에 아신 것이다. 나도 자꾸 소개팅을 하면 그 상황에 몰입하게된다. 소개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이 사람을 또 봐야하나 말아야하나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고민이 깊어지고.. 아파진다.. 따지게된다.. 그러다 불안해지기도 한다.. 이제 어떤 남자든 하나님이 주신 사람이면 만날 생각이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다.. 나이를 생각하다보니.. 하지만 이렇게 매일 큐티로 하나님께 내 마음을 맡기기로 했다. 나는 그 사람이 어떤지 마음의 자세와 결정을 내렸다. 그걸 그 사람한테 전달했다. 이제 그 사람의 선택에 달려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관계면 만나게 될거고 그게 아니면 헤어지게 될거다. 뭐든 상관없다. 마음이 평안하다 이 평안을 지속하려면 하나님께 내 중심을 둬야 한다.

기도

  • 주님.. 제 마음을 붙잡아 주소서 지혜를 주소서 제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누구를 만나든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만남을 하게 하소서 일희일비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의 중심을 주님으로 잘 잡고 서게 하소서 세상의 관점으로 따지고 그 시선으로 보지 말게 하시고 주 안에서 안식하며 주가 보여주시는 그 길을 수동적으로 따라가게 하소서 세상의 가치관으로 판치는 이런 세상에서 주께서 중매를 해주시지 않으면 한 걸음도 결혼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 주께서 주시는 은혜를 주의 백성답게 받게 하기 위해 저를 인도하시고 나아가게 하소서 가장 중요한 주의 방식으로.. 주의 마음으로.. 내 마음의 중심이 어떤 상황에서든 주 안에 있도록 제 생각을 지켜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