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1:57~66
내용
-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으니 이웃들이 주께서 그들을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기뻐한다. 그의 이름을 친족 중에 없는 이름 '요한'이라 한다. 입과 혀가 풀려 하나님을 찬송하니 듣는 사람들은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한다.
묵상
-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는 것이 하나님의 힘이 아니면 불가능했음을 주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의 탄생을 다 같이 기뻐할 수 있었다. 누군가는 주변 사람들이 자기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 수치스러울 수 있으나... 그 부부는 그렇지 않았고 자기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끝까지 다하려하니 주변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는 날이 왔다. 나도.. 전 교회에서 헌신을 많이 했다보니.. 모두가 결혼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했다. 그렇다고 세상 방식으로 결혼하고 싶진 않았다. 그렇게 결혼도 남자도 못만나니 주변에서 더 많은 조바심과 안타까움을 비췄던 거 같다. 과거엔 그게 참 싫었다. 결혼만 하면 만사가 해결되는 것처럼.. 어떤 방식으로 누구와 만나든.. 결혼하라는 그 말이 매우 싫었다. 신앙 안에서 결혼한 본보기도.. 말해주지 않으면서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내게 해봤자.. 근심만 더 깊어진다. 근데 하나님은 나를 통해 그들에게 신앙 안에서의 결혼을 보여주고 기뻐하게 하고 싶으셨던 거 같다. 그렇게 결혼했을 때.. 주께서 하시는 결혼이라는 고백을 주변에서 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될 거라 믿는다. 친족에게 전혀 없던 이름을 지어준 엘리사벳 부부를 보고 놀란 것 처럼.. 이 아이가 장차 어떻게 자라게 될지.. 미래를 기대했던 것처럼.. 내 결혼과 가정이 결국 어떻게 될지 기대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그 기대에 부흥하는 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될 것이다. 나 조차 기대가 된다. 세상의 통념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대로 구별되게 선택하고 분별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기도
- 하나님 지금까지.. 하나님을 보며 견뎌온 이 과정이 헛되지 않게.. 보여주심 감사합니다. 결혼하게 되는 그 날까지 겸손하게 하나님께 뜻을 물으며 가게 하소서 제 의지와 힘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주의 일하심을 보며 다 함께 기뻐하게 하소서 주께서 제 상황을 모두 아시오니.. 주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에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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