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3

[직장인 큐티 나눔] 은밀한 일을 드러내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사나?

본문: 다니엘 2:24~30내용다니엘은 아리옥에게가서 지혜자들을 죽이지 말고 나를 왕에게 인도하라 그러면 내가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겠다고 한다. 왕 앞에 나아가 말하니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주려 하심이라묵상믿음으로 저지르고 순종할 자리에 나아가자다니엘은 하나님이 이땅의 지혜자들을 멸절하길 원치 않으신다 생각했고 믿음으로 상황을 저질러 놓았다. 그 뒤 공동체로 기도하며 응답받았다. 다니엘이 위기의 순간 믿음으로 상황을 거스르지 않고 "그냥 어쩔 수 없지 뭐.." 하며 순응했다면 하나님을 절대 드러낼 ..

일상/큐티 2024.08.07

[직장인 큐티 나눔] 지혜의 원천이 어디에 있나?

본문: 다니엘 2:14-23내용다니엘이 명철하고 총명하게 근위대장에게 어찌 된 일인지 묻고 시간을 주시면 자신이 왕의 꿈을 해석하겠다 한다. 다니엘은 친구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꿈을 해석하는 지혜를 구한다. 하나님이 그들을 불쌍히 여겨 구하게 하셨다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니 다니엘이 하나님을 찬양한다 모든 지혜와 능력이 주께 있습니다 왕을 폐하고 세우십니다 묵상 다니엘은 그간 하나님과 동행했기에 총명하게 때에따라 지혜롭게 질문할 줄 알았다. 지혜의 원천이 주님이라 믿나? 그렇다면 주와 동행하는 것을 1순위로 여겨야 한다. 나에게 지금 지혜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길 원한다. 엄마랑 단독으로 만나서 진지하게 이야기해야겠다.. 진지하게.. 할 말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소서..

일상/큐티 2024.08.06

[일상] 사람답게 산다는 것

토요일에 파친코 1,2 소설을 샀다. 소설 읽을 생각에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어린아이처럼 설렜다.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읽었다. 그 소설에 빠져들 때 그간 위를 아프게 했던 가족, 진로 고민들이 사라지는 거 같았다. 오랜만에 소설을 읽으니 지나치게 구체적인 설명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어떻게 된 건데?"만 생각했다. 에이포 용지 한 장이면 끝날 얘기를 엄청 길고 세세하게 풀어 적었다.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세세한 묘사가 필수인듯 싶었다. 중간에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소설의 맛을 오랜만에 겪어보기로 했다. 그래도 내용이 재밌어서 금세 다시 빠져들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읽다가 시계를 보니 딱 교회 갈 준비할 시각이었다. 그렇게 반쯤 감긴 눈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버스정류장에 다 달았다...

[직장인 큐티 나눔] 아픔을 기회로 삼고 있나?

본문: 다니엘 2:1~13내용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2년이 되었다. 꿈을 꾸게 된 그는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가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들을 불러 꿈을 해석하게 했다. 너희가 꿈을 해석하지 못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협박한다. 만일 꿈을 해석하면 보상을 주겠다 한다.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세상에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을 자가 없었나이다. 신들 외에는 이를 보인자가 없습니다. 왕이 빈노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한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았더라묵상하나님이 주신 모든 위기는 전부 기회다다니엘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죽게 생겼다. 내가 그의 입장이라면 하..

일상/큐티 2024.08.05

[일상] 가족+여행 = 고통은 당연하지만 아프다

내 종아리에 화상자국이 있다. 어릴 적 집에 놀러 온 친구가 실수로 뜨거운 물을 쏟아 생긴 자국이다. 자국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아 내 몸의 일부가 됐다. 가족도 이 화상자국과 같다. 태어나보니 맺어져 있던 관계가 준 상처가 상흔으로 남아있다. 가족들은 습관적으로 내게 상처를 입힌다. 스스로 어떤 말을 하는지 인지하지 못한 채 말이다. 화상자국은 그 이후에 다른 자극을 주고 있지 않아 옅어졌지만 가족은 죽을 때까지 서로 상처를 입히는 관계여서 그 자국이 진하게 남는다. 이번주에 1박 2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가족'관계도 힘든데 '가족'과 '여행'이 합쳐져 더 어려워졌다. '가족'과 '여행'의 특징이 무엇이기에 합쳐졌을 때 문제가 된 걸까? 각각의 특징을 생각해봤다. 가족가장 가까운 관계서로를 ..

[직장인 큐티 나눔] 세상과 같은 가치관, 모양은 기독교인으로 살고 있지 않나?

본문: 다니엘 1:1~7내용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셀렘 성을 에워쌌다. 유다가 자기 신들의 신전에 하나님의 전 그릇을 두었으니 유다 왕 여호야김을 그들 손에 넘기셨다. 이스라엘 자손 중 용모가 아름답고 모든 지혜를 통찰하여 지식에 통달하고 학문에 익숙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으니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다. 왕이 그들에게 왕의 음식을 주어 먹고 마시게 하였으니 3년 후에 왕 앞에 서게 될 것이었다. 그들 중에 다이넬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다.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각각 벨드사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라 하였다.묵상하나님께서 유다를 강대국에 넘겼다. 그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그들의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다. 자기들의 신을 만들어 하나님의 전에 사..

일상/큐티 2024.08.03

[일상] 데이터과학자, 진짜 그만 둘 것인가?

회의가 많은 날에는 힘이 빠지고 지친다. 이럴 땐 빨리 퇴근하는 게 상책이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타 부서와 많은 회의를 하면서 "데이터과학자라는 직무의 본질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됐다. 데이터과학자는 서비스부서와 비즈니스적인 문제를 기술로 풀어나가는 사람이다. 문제점을 파악하는 능력과 이를 수학적으로 재정의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능력은 기술이 아니라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학적으로 재정의하는 능력이다.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열정만 있으면 기술은 자동으로 습득하고 싶어지고 찾아보게 된다. 물론 여기서 수학을 좋아해야 빨리 배우게 된다.  처음에 기술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재밌어 이 일을 시작했다. 여기서 포인트는 ..

[일상] 군중속의 고독

인생을 혼자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군가의 훈수와 참견을 듣게 되는 날이 온다. 일요일이 그런 날이었다. 교회 모임이 있었고, 친구와의 만남이 있었다. 거기서 했던 대화다. 나:"진로를 바꿔보려 해"상대방: "오 ~어떤 걸로??" 나: "작가를 해보려고"상대방: "데이터 분석 관련 책 내려고?"나: "아니 에세이 작가 해보려고"상대방: "왜?! 좀 더 신중히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지금까지 네가 해둔 게 아깝잖아~ 번아웃이 와서 그런 걸 거야 좀 더 견뎌봐" 진로 얘기 할 때마다 이런 대화가 반복되고 있고 나를 너무 지치게 만든다. 그 어떤 질문과 대답도 하고 싶지 않았다. 왜일까? 굉장히 평범한 대화인데 뭐가 문제였을까? 크게 두 가지 포인트였던 것 같다. 감정에 휩쓸렸거나 아직 세상이 무서운지 몰라서..

[직장인 큐티 나눔] 낮은 곳에 간다해도 순종하는가?

본문: 느헤미야 11:1~36내용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했고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1/10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9/10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를 자원하는 모든 자를 위해 백성들이 복을 빌었느니라.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는 유다, 베냐민 자손 몇 명이었다. 묵상누구나 예루살렘 성읍에 살고 싶었을 것이다. 우리가 서울에 거주하고 싶은 것처럼 말이다. 모든 발전과 인프라는 수도 중심으로 발전되고 소식통도 훨씬 빠르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게 아니면 더욱 예루살렘에 살고 싶을 거 같다. 제비를 뽑아 결과를 보고 백성들은 순종한다.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비를 뽑는 걸 많이 활용하는데 자신들의 생각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일상/큐티 2024.07.29

[일상] 혼자 사는 여자가 창문을 닫으려면.. 결혼 해야 하나?

아침마다 환기를 시키려고 창문을 열어둔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다. 비가 들이칠까 봐 얼른 창문을 닫으려 한 그 순간..! 창문이 닫히질 않는다. 순간 헉..!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이사 오고 초반에 창문이 닫히질 않아 무서운 마음이 들어 관리실에 전화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남자 두 분이 오셨는데 너무 쉽게 한 손으로 창문을 닫아주셨다. 순간 부끄러웠다.. "쉽게 닫히는 거였네? 다음부턴 내가 혼자 닫아봐야지" 우리 집 창문은 밖으로 열리는 구조고 손잡이를 안으로 잡아당겨야 닫힌다. 손잡이는 내 키보다 위에 있고 밖으로 열린 창문을 닫으려면 몸을 창 밖으로 내보내야 했다. 키도 몸집도 작은 나는 항상 까치발을 들고 손잡이를 당기는데 쉽지 않다. 게다가 고층에 살고 있어 창문을 닫을 때  몸이 밖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