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느헤미야 11:1~36
내용
-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했고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1/10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9/10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를 자원하는 모든 자를 위해 백성들이 복을 빌었느니라.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는 유다, 베냐민 자손 몇 명이었다.
묵상
- 누구나 예루살렘 성읍에 살고 싶었을 것이다. 우리가 서울에 거주하고 싶은 것처럼 말이다. 모든 발전과 인프라는 수도 중심으로 발전되고 소식통도 훨씬 빠르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게 아니면 더욱 예루살렘에 살고 싶을 거 같다. 제비를 뽑아 결과를 보고 백성들은 순종한다.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비를 뽑는 걸 많이 활용하는데 자신들의 생각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예루살렘에 들어간 민족들은 유다와 베냐민 민족 중 일부였는데 그것에 불만을 품을 법도 하지만 모두 순종한다
- 우리는 대부분 하나님이 나를 부유하게 안하시고 지도자 자리에 앉히지 않으시고 남들이 볼 때 멋있는 일을 시키지 않으시면 나를 버린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 화가 난다. 왜 자꾸 나를 낮은 자리에 두실까? 내가 별 볼 일 없는 존재라 그런 게 아닐까? 싶지만 그렇게 치면 예수님은.. 버린 자식이다. 그분보다 낮은 곳에 간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가장 가까운 제자에게 배신당하고, 조롱을 받으며 가장 치욕스러운 십자가 형벌을 당하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걸 당하면 안타깝긴 해도 죄인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예수님은 의인이셨는데 그런 억울한 일까지 당하셔야 했다. 예수님보다 억울한 죽음은 없다. 근데 그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었다. 예수님을 버리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 왜 그걸 왜곡하는가..?
-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낮은 곳으로 부르시는 게 무시해서 하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그 가치관을 전적으로 바꿔야 한다. 질서에 순종해야 한다. 민주주의, 다수결의 원칙 이런 게 정답이 아니다. 근데 자꾸 인본주의적 관점을 가져온다. 민주주의나 다수결이 아니면 불공평하다 생각한다. 하나님은 나를 예루살렘에 두시던, 그 밖에 있는 마을에 두시던 나를 사랑하신다. 그 위치에 내가 할 역할이 있기에 두시는 것이다. 지도자라고, 부유하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그만큼 책임감이 따르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려면 희생해야 할게 많은 위치다. 그걸 부러워할 이유가 없다. 중요한 건 하나님이 날 사랑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날 부르고 계시며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그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어떤 역할을 담당하느냐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오히려 내가 낮아질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그래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품으로 빚어질 수 있으니까..
기도
하나님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시고 하나님 말씀에 그거를 둔 삶을 살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는 삶을 살았냐에 초점을 맞추게 하시고 낮은 자리게 가게 하소서. 주변 사람들이 모두 말리는 일을 할 때 지치지 않게 하시고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떤 눈으로 보냐 보다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게 뭘까에 집중하게 하소서 사실 여러모로 세상의 시선에 힘듦을 느끼지만 지치지 않게 하시고 이겨내게 하소서 하나님과 저의 교제 속에 얻는 확신과 마음이 중요하단걸 알게 하시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면 이 길을 열어주소서 뜻을 알게 하소서 주변사람들을 하나님이 설득해 주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에서 순종이 무엇인지 새롭게 배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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