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큐티

[직장인 큐티 나눔] 교만하여 또 다시 주의 계명을 듣지 않았다.

인생조각 2024. 7. 27. 11:16

본문: 느헤미야 9:23~38

내용

  • 주께서 그들의 자손을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신다고 하셨다.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게 하셨다. 배불리 먹어 살찌고 주의 큰 복을 즐겼다. 그러니 그들이 더 이상 순종하지 않고 주를 거역했다. 주의 율법을 등지고 권면하는 선지자를 죽여 모독했다. 그들을 대적의 손에 넘기니 주께 부르짖는다. 그들을 긍휼히 여겨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다. 평강을 얻은 뒤 다시 악을 행했다. 주께서 그들을 원수의 손에 버려두사 지배를 당하게 하셨다. 그들이 돌이켜 부르짖으니 주께서 들으시고 여러 번 긍휼로 건져내셨다. 그런데 사람들이 교만하여 다시 주의 계명을 듣지 않고 목이 굳게 되었다. 참으시다 주의 선지자들을 통해 그들을 경계했으나 듣지 않았으니 열방 사람들의 손에 넘겼다. 주의 크신 긍휼로 아주 별하지 아니하시고 버리지도 아니하시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이시다. 우리가 당한 모든 일에 주는 공의로우시니 우리는 악을 행했지만 주는 의를 행하셨다. 조상들의 악행으로 주께서 우리에게 누리라고 주신 그 땅에서 종이 되었다. 이 모든 일로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제사장들이 다 인봉하나이다

묵상

  • 하나님은 우리가 약속을 어길걸 알고도 우리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시겠노라 작정하셨다. 그분이 하신 약속은 절대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그분의 공의와 사랑으로 그분께서 이어가신다. 하나님 품에 다시 돌아가게 하신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그 안전한 품에 돌아오게하심에 감사하다. 계속 세상에서 떠돌고 있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버려두지 않으시고 나의 부르짖음과 고통을 들으시고 긍휼히 여기셔서 회복하게 하신다. 그렇게 우리와 다시 동행하신다. 나 같으면 진작 그만뒀을 거 같다. 약속을 자주 어기는 사람에게 신뢰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존재와 무슨 이득이 있다고 관계를 계속 이어가겠는가? 우리는 사랑을 준만큼 돌려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슬슬 그 관계를 정리할 마음을 먹다. 나도 아무리 뭔가를 해줘도 반응이 없으면 굳이 또 연락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살아남으려면 하나님이 필요하다. 그분 없이는 그 무엇도 할 수 없다. 세상의 큰 환난을 이길 수 없다. 그들보다 힘도 약하고 무기도 없고 잘난 게 없기 때문이다. 무엇으로 싸우고 무엇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겠는가? 세상이 주는 아픔과 상처를 이겨낼 도리가 없다. 나는 악하고 하나님은 의롭기에 내가 겪은 어려움들은 모두 의미가 있고 나를 위한 것이다.
  • 교만하여 다시 주의 계명을 듣지 않았다.
    • 나는 교만한 사람이다. 혼자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착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내 안위를 먼저 챙긴다. 내가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걸 해버린다. 그래서 무섭다. 내가 퇴사하면 그 절박한 가운데 쉽게 돈 버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싶을까 봐 겁이 난다. '블로그에 광고 넣기' 같은 방식으로 돈을 벌고 싶지 않다. 근데 그게 돈이 많이 되는지 많은 사람들이 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돈 버는 글쓰기를 찾아보면 사람들의 물질적 욕구를 채워주는 방법들이 대다수다. 네가 원하는 거? 내가 이루게 해 줄게 ~ 방식이다. 그건 내가 원하는 글쓰기가 아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글 쓰고 돈을 벌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 기간들을 인내하고 지혜롭게 이겨내길.. 원한다. 돈 버는 글쓰기가 아니라 사람 살리는 글쓰기, 누군가를 일으키는 글쓰기로 돈을 버는 그날을 하나님이 분명 약속하고 계신다. 내 인생이 내 것이라는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께 절대 의존하며 나아가자. 생존도, 회복도 모두 주님께서 하실 것이다.

기도

  • 오늘도 저의 교만과 죄를 묵상하게 하심 감사합니다. 제 인생도 저의 죄와, 치심, 회복시킴의 반복되는 역사였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죄가 하나님 앞에서 아프지만 씻겨갈때마다 새로운 생명의 감격을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도전할 저의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함께 나아가게 하시고 이겨내게 하소서.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할 좋은 기회이기에 이 기회에 새로운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 뜻 가운데 인내하는 경험을 알게 하소서.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게 하시고 새로운 길을 뚫는 역할을 하게 하소서 앞으로 일하실 하나님이 기대됩니다. 보잘 것 없는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인줄 믿습니다. 엄마의 마음에 걱정과 근심을 덜어주시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설 수 있게 세워주소서. 진로를 트는 데 있어서 엄마가 상처받지 않게하시고 이 기회에 하나님께 더욱 나아가 기도하는 엄마가 되게 하소서. 우리 가족의 상처를 치유해주시고 그 과정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며 이 가족 안에 새생명을 넣는 역할을 다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