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룻기 4:1~10
내용
- 보아스가 장로 10명을 청하여 데려오고 마침 지나가던 기업 무를 자에게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를 것인지 물어본다. 모압 여인 룻에게 밭을 사서 그녀를 통해 기업을 이어야한다고 하니 무르지 못하겠다 한다. 이를 확정하기 위해 신을 벗어 이웃에게 주었다. 이에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가 된다. 그가 증인들 앞에서 룻을 아내로 맞이하여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끊어지지 않겠다 한다.
묵상
- 보아스는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순종하여 증인들을 데려와 1순위로 기업 무를 자에게 질문한다. 어짜피 모압 여인 룻을 취하지 않을 거 같으니.. 절차와 질서를 무시하고 룻을 취해도 됐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리고 만약 1순위로 기업 무를 자가 그녀를 취하겠다고 하면 그 상황에도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는 철저히 자기 감정과 이익 중심이 아닌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 말씀, 룻을 위한 길을 선택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이지 않았을까..? 보아스의 순종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느낀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 아래 우리를 위한 방법으로 자기의 생명을 내어놓는 것을 선택하셨다. 그냥 멀리서 안타까워만 하셨을 수도 있지만..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순종을 하셨다. 보아스로 룻을 귀하게 여겨 그녀의 기업을 잇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던 것처럼 말이다. 1순위에 기업무를 자를 찾아간 것도.. 보아스가 직접하지 않고 룻이 해도 될 일이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방여인의 몸으로.. 그렇게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보아스가 진심으로 룻을 하나님 안에서 아끼고 사랑했기에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예수님처럼 말이다. 보아스는 이 일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일임을 알았고 순종하고 동참하고 싶어했다. 보통은 본문에 기업 무를 자처럼.. 자기를 위한 세상적인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손해나는 장사일 거 같으면 성급히 발을 뺀다. 요즘도 옛날처럼 결혼에 계산이 들어간다. 하나님의 시선의 계산기가 아니라 세상 기준의 계산기로 상대를 스캔하고 결정한다. 처음에는 자기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자기가 세운 세상적인 기준에 자기가 걸려 넘어지게 된다. 우리는 사후의 일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이 땅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소망하고 기뻐해야 하는지.. 잘 분별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나도 함께 진정으로 기뻐하는 보아스 같은 자가 되길 원한다.
기도
- 주님 오늘도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적극적인 순종이 없었다면 우리에게 생명이 없었음을 기억하며 누군가에게 생명이 되어주고 기뻐하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순종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가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질서 순종을 위해 말씀 읽기를 즐거워하며 생명으로 누리길 원합니다. 주의 방식대로 사랑하길 원하고 취하길 원합니다. 내 욕심이 먼저 앞서지 않길.. 세상의 기준보다 하나님의 시선을 더 사랑하길.. 원합니다. 세상에서 손해보더라도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를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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