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룻기 1:15 ~22
내용
- 나오미가 룻에게 말한다. 네 동서는 그의 신들에게 돌아가니 너도 돌아가라.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라 강권하지 마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 나도 머물겠습니다. 어머니가 죽으신 곳에서 나도 죽어 묻힐 것입니다. 룻이 굳게 결심한 것을 보고 나오미가 말을 그쳤다.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나오미는 자기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마라라 부르라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했다 한다. 하나님이 나를 징벌하셨고 괴롭게 하셨다. 그녀가 모압 여인 룻과 돌아와 보리 추수 시작할 때 베들레헴에 이르렀다
묵상
- 룻이 나오미를 끝까지 굳건히 따라간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나의 경우로 대입해서 생각해보면.. 내가 한 번 정한길.. 한 번 결혼하기로 정했고.. 그 집 사람이 되었는데.. 그 길을 꺾고 싶지 않다.. 였을 거 같다. 그녀는 하나님을 몰랐지만.. 그 시대에 본가로 돌아와서 다시 결혼하며 산다는 게.. 또 본가로 돌아간다는 게 .. 쉬운 일은 아니였을 거 같다. 그래도 이방민족으로 떠도는 삶보다는 나았을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이래나 저래나.. 한 번 몸 담은 곳에 끝까지 있겠다는 룻의 충정.. 성품이 있지 않았을까? 하나님이 심어둔 성품이었을지도 모른다. 나오미는.. 룻에게 미안했을 것이고.. 자기도 하나님 앞에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강권했지만.. 룻의 끈질긴 고집 끝에 그녀와 함께하게 된다. 이방인인 그녀 덕에 나오미의 가문이 이어지게 된다..
- 하나님은 가장 낮은 자, 작은 자를 통해 일하신다. 그리고 작지만 진실된 믿음의 고백을 통해 일하신다. 대단하고 좋아보이는 무언가로 일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가업을 이을자.. 하나님의 족보에 들어갈 자.. 천국 문에 들어올 자.. 는 세상의 눈에 좋아보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눈에 좋아보이고 진실된 사람들이다. 나도 그 길에 서 있길 원한다. 나오미처럼 회개하고.. 룻처럼 하나님의 뜻을 .. 양심을 따르길 원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거 주시길 원하신다. 그 사실을 믿어야 한다.. 나도 지금까지 내 인생에 일하신 하나님을 보았고 경험했기 때문에.. 룻처럼 담대하게 갈 힘이있다. 하나님은 그걸 아신다. 룻처럼 끝까지.. 나의 하나님..을 붙들어야 한다. 나는 나오미가 아닌 과거에 함께하셨고 지금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죽으면 그 길 위에서 죽겠다는 마음으로.. 뒤가 없이 나아가길 원한다.. 그렇게 나아갈 때 하나님이 내 길을 축복하실 것이다.
기도
- 하나님.. 저를 지금까지 먹이시고 입히신 하나님.. 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 하나님.. 저는 지금도 그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이 결과가 어떻게 끝나든.. 저는 하나님의 방법과 사람을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오직 주께 맡기며 담대히 나아갑니다.. 이 길을 이끌어 주소서.. 모든 결과를 주께 맡깁니다.. 이 과정에 함께하시고.. 하나님이 이루실 짝이면 이뤄주소서.. 저의 혈기와 정의감이 아닌.. 오직 주의 능력으로 이뤄지길 원합니다.. 엄마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이끄소서.. 엄마가 복음의 능력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을 이 기회에 만나게 하소서.. 서로 상처받지 않게 대화하게 하시고.. 어떤 결과든 주님께 맡기오니.. 순종할 것이니.. 그저 이끄소서.. 룻와 나오미를 축복하셨듯.. 주의 뜻을 물으며 결혼의 길을 가길 소망하는 저의 길을 축복하여 주소서.. 이 길이 아니거든.. 그만하게 하소서.. 모든 것을 주께 맡기며 평안하게 안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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