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룻기 3:1~13
내용
- 나오미는 보아스가 친족이고 자기들이 먹고 살아야 하기에 룻을 시켜 그의 발치에 누우라 한다. 룻이 시어머니 명령대로 한다. 보아스가 놀라니 룻이 기업 무를 자가 되어 달라 한다. 보아스는 젊은 자를 따르지 않았음을 축복한다. 너가 현숙한 여인인지 알고 네 말대로 행하겠다. 그러나 나보다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있으니 그들에게 물었을 때 원치 않으면 내가 책임지겠다 한다.
묵상
- 나오미는 확실히 달라졌다. 그녀는 회개 후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가르쳤던 방식대로 .. 기업을 무르고자 한다. 굉장히 열악한 환경이었을 것이다. 두 아들은 다 죽고.. 이방여인인 룻을 통해 가업을 이어야 하니 말이다..사실 룻의 순종이 없었다면.. 가업이 이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나오미는 그걸 알면서도 처음에 룻을 그녀의 고향으로 돌려보내려 했다. 자기의 죄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룻의 순종으로 예수님의 족보가 이어지게 됐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사람을 보는 눈으로 보아스도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게 됐다. 보아스보다 먼저 기업무를 자들이 있었다. 그들에게도 예수님의 대를 이을 기회가 주어졌지만 그들은 모두 기회를 놓쳤다.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 좋을 조건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나오미의 죄로 아들들이 다 죽고 자기 욕심으로 이방 며느리를 식구로 데려왔는데 그걸 왜 내가 감당해야 되나? 싶을 수 있다. 식구들의 입이 많아진다는 건.. 그 남자들에게 경제적으로도 부담이고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볼까?도 신경이 쓰였을 것이다. 보아스는 준비된 자였다.. 그는 부유했고 총명했지만 나이가 들도록 장가를 못갔다. 하나님이 이 때 쓰시려고 보아스를 준비시켰던 것이다. 룻을 만나기 위해 하나님의 시선을 갖도록 단련된 사람이었다. 그래서 룻을 알아봤던 것이다. 그녀의 순종과 삶을 귀하게 여길 수 있었기에 그녀를 사랑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계획에는 실패가 없으시다. 보아스는 결혼이 되지 않았음에 마음이 낙심되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끝까지 인내했다.. 룻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유다 사람들처럼 많지는 않았을 수 있으나.. 하나님을 따르길 결단하고 나아온 사람이었다. 그녀의 믿음이 예쁘게 보여.. 가난하고 보잘 것 없던 이방인 룻을 선택할 수 있었다..룻도 자기의 처지가 남편도 잃고.. 벼랑 끝에 서 있어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따르기로 결정하고 그저 순종할 가난한 마음을 가진 여자였다. 세상의 시선, 조건을 따라 사람을 만나지 말자.. 그건 .. 나오미처럼 망하는 지름길이다.. 예수님의 자녀를 낳고.. 그렇게 길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겸손하고 가난한 마음을 가져 하나님께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는 그런 사람..을 분별하고 선택할 준비와 마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보아스처럼.. 여자를 욕정의 대상이 아닌.. 지키고 책임져야할 대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원칙과 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도 여자지만.. 감정과 마음이 앞서기보다 기다리고 분별하고 원칙과 질서와 말씀을 먼저 지키며 나아가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기도
- 하나님.. 가난한 마음을 가진 .. 두 사람을 만나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서로가 진짜 결혼할 사람임을 확신하는 과정을 거치게 하시고.. 하나님 안에서 깊은 교제를 하고.. 서로의 생각과 마음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구하는 사이가 되게 하소서 그 안에서 서로를 인격적으로 대하는 귀한 사이게 되게 하시고.. 보아스처럼 하나님의 시선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기뻐하는 관계가 되게 하소서.. 감정에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뜻하는 사이면 가정이 이 관계를 축복할 수 있게 하시고 분별하게 하소서.. 권위에 순종하게 하시고.. 주어진 환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결단하는 사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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