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상 6:19 ~7:2
내용
-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그들을 쳐서 70명을 죽이신지라 백성이 슬피 울었다. 누가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능히 서리요 기랏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 집에 들여놓고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궤가 20년 동안 오래 있고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묵상
- 하나님 앞에 우리 모두 깨끗한 사람이 없다. 그의 거룩함 앞에 모두 진멸될 자들이다. 다만 우리는 하나님께 은혜를 구할 뿐이다.. 그런데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 두려움 없이 가볍게 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 죄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뭘 하는지 모르고..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그런 행동들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 그들은 자기가 하는 행동과 말이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보다 자기가 느끼는 감정과 상황과 생각이 훨씬 중요한 거 같다.. 이런 생각이 교회에서도 참 많이 든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시하는 자들..에게 분명히 그분을 드러내신다. 어떤 고난을 통해서라도.. 어제 전 교회 사람들을 만나서 깊은 교제와 나눔을 했다. 그 만남이 참 좋았고 은혜로웠다. 그 지체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 귀했다.. 그런데.. 또 그 교회에 고난이 너무 많고.. 하나님이 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그들은 아직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했고.. 결국 그들의 죄가 계속 수면위로 드러나는 사건들이 왔다. 맘이 아프면서도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기회에 그들이 자기 죄를 보고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오히려 다 무너져보고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시간은 좀 걸릴 수 있겠지만.. 좋은 기회가 될 거 같다.. 이들이 복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어제 밤에 기도하고 잤다. 진심으로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성전에서 얼마나 추악한 짓을 한 것인지 언젠가는 깨달아 복음을 전하는 자로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벧세메스에 하나님의 궤가 옮겨진 이유가 있었지만..그들은 하나님의 시선으로 이 상황을 바라보고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줄 몰랐다.. 그러니 오히려 가장 좋은 하나님을 받고서도 화만 당했다. 그러니 하나님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다른 곳에 하나님의 궤를 보내버렸다. 가장 좋은 것을 받고도 누리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오히려 하나님을 아는게 더 자기를 불편하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편히 죄를 짓지 못하니.. 불편하다.. 안믿고 마음대로 사는 세상 사람들이 부럽고.. 왜 그렇게 하지 말라는게 많은지 하나님이 원망스럽다. 하나님은 왜 내가 하고 싶은 걸 못하게 하는지.. 자기만의 시선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니.. 그렇게 불편한 존재일 수 없다.. 그러니 교회를 떠나버린다.. 자기가 옳다고 짝짝꿍해주는 사람들을 찾아서 거기서 안식해버린다. 그건 진정한 안식이 아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궤를 옆에서 끝까지 지키고 하나님과 시선을 맞추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로 인해 결국 온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사모하게 만드는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공동체도 올바로 인도해 안식을 누리게 하고 자기 자신도 안식을 누리는..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평안을 누린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그래도 하나님의 궤에 붙어있으려는 사람인거 같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하나님을 떠나서 살 수 없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죽어도 하나님 옆에서 죽고 살아도 하나님 옆에서 살고 싶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란게 감사하고 그래서 죽기 살기로 궤 옆에 붙어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내 죄가 떨어져 나가고 복음을 누리기 위한 과정들이 쉽지 않았다.. 내 안의 죄를 보는 게 그렇게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걸 끝까지 이겨내고 살아내게 하나님이 날 붙잡아주시고 지켜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지금 결혼 문제에 있어서도.. 그렇게 붙어가길 원한다.. 하나님 궤에 붙어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 과정들을 지나길 원한다. 내가 앞서서 그 관계를 만드는 것이 아닌 오로지 성령님이 먼저 가시고 뒤를 따라가.. 완성케 하셔서 간증하게하시는 역사를.. 보게되길 원한다. 지금 이분과 썸을 타고 있는 이 관계도.. 진솔하고 솔직하게 나를 포현하고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관계로 진행되길 원한다.
기도
- 주님.. 제 결혼을 인도하시는 주님.. 제가 인도받는 과정에 불안해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안에서 진솔하고 기도함으로 행하고 결과는 주께 맡겨드리게 하소서.. 주님께서 가장 좋은 거 주신다는 믿음으로 가장 좋은 하나님을 받고 누리게 하소서 저를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전 교회 공동체가 어려움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필요해서 주시는 고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고난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복음을 누리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게 하소서.. 교회에서 상처받은 지체들.. 위로해주시고.. 그들도 이 기회를 통해 하나님께 더욱 매달림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고 복음의 감격을 누려 전하는 자로 서게 하소서 적극적으로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는 지체들과 사역자가 있는데 주님.. 저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저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을 깨닫게 하시고.. 부끄럽게 하셔서 이걸 기회 삼아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돌아온 탕자로 거듭나게 하소서.. 그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는 자들을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안에 택자들을 살려주시고 그들도 이 기회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오게 하소서.. 오직 하나님만이 회복시키실 수 있으니.. 모든 사람들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매달리게 하시고 목사님도 이 기회를 통해 심각성을 깨닫게 하소서.. 돌이키게 하소서.. 영혼을 사랑하고 사모하게 하소서.. 한국 교회를 긍휼히 여기셔서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깨닫고 신결혼의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가정을 꾸려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하게 하소서 복음을 전하는 열정있는 자들을 세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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