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큐티

[직장인 큐티 나눔] 어려움을 당할 때 집중해야 할 것

인생조각 2024. 11. 7. 10:20

본문: 사무엘상 4:1~11

내용

  • 블레셋과 전투에서 진 이스라엘은 장로들의 주도아래 언약궤를 실로에서 가져와 승리를 하고자 한다. 여호와의 언약궤가 진영에 들어오니 땅이 울린다. 블레셋 사람들이 신이 진영에 이르렀다고 생각하고 자기들에게 화가 올까 두려워한다. 이 신은 광야에서 여러 가지 재앙으로 애굽을 친 신이니 이기지 못한다. 너희 블레셋 사람들은 강하게 되어 싸우라 한다. 이스라엘이 패하여 자기 장막으로 도망친다.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언약궤 곁에 있던 엘리의 두 아들은 죽임을 당한다

묵상

  • 전투에서 진 이스라엘이 왜 우리가 졌는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고민해 봤던 건 좋았다. 그런데 그 해석을 잘못하고 말았다. 언약궤가 없어서 졌다는 결론.. ! 이건 마치.. 내가 교회를 가지 않아서, 교회에서 사역과 봉사를 소홀히해서, 누군가에게 친절하지 못해서.. 등등의 이유로 지금의 불행이 생긴거라는 생각과 같다. 이런 생각을 하는 기독교인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럼 교회를 가면 나아지냐? 봉사를 시작하면 달라지냐?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라는 의미다. 그 관계회복을 위해 교회를 나갈 수는 있지만 그 행위가 나를 고난에서 구원해주진 않는다. 본질은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고 그걸 위해서는 어떤 행위보다 가장 먼저 되야할 게 회개다. 이스라엘은 일단 급하니까 그 모든 과정을 뛰어넘고 하나님 내가 원하는 승리를 빨리 주세요 라는 마음으로 이 상항을 대한다.. 그게 망하는 지름길인데.. 하나님이 준 마지막 기회도 날려버린 이들은.. 결국 블레셋에게 대패한다. 기독교인들이 세상에서 늘 패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상에 먹히고 당한다. 처음에 기독교가 한국에 부흥했을 때는 세상이 기독교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좋았다. 항상 먼저 섬기려는 그들의 자세.. 가난한 마음들을 세상이 알아줬고 따뜻하다고 느끼게 했다. 하지만.. 심령의 가난함을 잃어버린 그들은 세상의 밥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나부터도 가난한 마음.. 겸손한 마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흔들리지 않고 지키려 해야 한다. 
    • 오늘 소개팅남과 3번째로 만나는 날이다.. 막상 당일이 되니 나름 긴장도 된다. 이분이랑 나랑 연애를 하게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다. 심리적으로는.. 연애를 하게되지 않을까? 싶은데.. 또 모르는 일이다. 사실 난 결혼이라는 이 전투를 끝까지 주님의 힘으로 완주할 생각이다. 그러기에 이 인도를 따라갈 생각이다. 이분이랑 만날 때 불안하지 않고 편안하고 따뜻한게 젤 좋은 거 같다. 그리고 그 사람이 하는 것들을 함께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가 이 여정을 잘 완주하려면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둬야 한다. 내 마음의 안식과 기쁨을 주님께 둬야...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오늘 이스라엘처럼.. 본질을 놓치지 말고 지혜롭게 핵심을 잘 찾아가자.. 세상에 밥이 되지말자.. 언약궤 붙잡다가 엘리의 두 아들처럼 허망한 죽음을 맛보지 말자.. 

기도

  • 주님.. 오늘.. 어떤 결과가 나오든 수용할 수 있게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소서.. 세상에서 지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이기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저의 결혼이 하나님의 온전한 인도로 이뤄지게 하소서.. 성령님의 평안한 마음을 허락하시고 어짜피 내 결혼은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는 마음으로 강인하게 서게 하소서 누가 됐든.. 하나님이 가장 좋은 거 최고의 것을 주시는 분이시니 믿고 맡깁니다. 제 마음의 중심이 주를 끝까지 향하게 하소서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붙잡고 중심을 잘 지키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오늘 만남 가운데 지혜로운 이야기를 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론을 내게 하소서 우리 가족과 한국 기독교가 하나님 앞에 가난한 마음을 가져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이들을 사랑하셔서 주 앞으로 다시 나아오게 하소서.. 저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성령님과 항상 동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