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큐티

[직장인 큐티 나눔] 공동체의 운명

인생조각 2024. 11. 12. 09:11

본문: 사무엘상 7:3~17

내용

  • 이스라엘아 너희가 하나님께 돌아오려면 이방 신을 너희 중에 제거하고 하나님만 섬기라. 이스라엘이 그렇게 하니 사무엘이 여호와께 기도한다. 그들이 모여 종일 금식하고 회개하니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린다. 블레셋이 이 소식을 듣고 치러올때 이스라엘이 두려워한다.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위해 번제를 드려 기도하니 응답하셨다. 그 장소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의미로 에벤에셀이라 했다.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셨다. 사무엘이 사는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묵상

  • 사무엘은 이스라엘에게 지침을 준다. 이에 순종한 이스라엘은 사무엘의 말을 따라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자신들이 섬겼던 이방 신들 제거한다. 이게 물리적인 행동을 이렇게 해서 하나님이 그들 편에 서주신게 아니다. 마음의 중심을 드렸기 때문에 그들 편이 되어 주신 것이다. 그리고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했다. 그게 참 쉬운일이 아님을.. 공동체 생활하면서 많이 느낀다. 자기만의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하나님 보다 내가 더 옳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말로는 하나님 말씀이 더 옳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삶에서는 그렇지 않다. 사무엘이 있을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지켜주셨던 것은 사무엘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고 그에게 이스라엘이 순종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리더가 중요하다.. 리더의 마음의 중심이 어디가있냐가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한다. 공동체도 리더와 상황을 잘 분별해야 제대로된 공급을 받을 수 있다.
    • 올해 교회를 옮기고서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느꼈다. 나는 그런 가치관이 아니라도 공동체 안에 있으면 내 의지보다 그 공동체의 힘이 생각보다 강력하다. 그러니 그 공동체가 하나님 안에서 말씀대로 인도받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옮겨야한다. 나라는 사람이 생각보다 그렇게 강력하지 않으니.. 올바로 양육받고 하나님의 성품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공동체 다운 공동체로 옮기는 것에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지금 이스라엘은 올바른 리더를 만나 순종하여 하나님 안에서 안식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사무엘 같은 존재가 되길 원한다. 작은 공동체든 큰 공동체든 하나님 안에서 분별하여 권면하고 사랑하고 기도하는 신실한 자로 서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내가 속한 공동체와 함께하시는 역사를 보길 원한다. 그게 내 원가족과 미래에 꾸릴 가정, 교회 공동체였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내가 끝까지 성령의 인도를 받길 원한다. 지금 내가 집중해야할 곳은 미래의 가정을 만드는 것이니.. 하나님 안에서 그 사람을 누리고 기뻐하며 분별하길 원한다. 조급해하지도, 불안해하지도 말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순종하고 매달리려는 것이 아닌 하나님 자체를 취하겠다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주님은 나를 축복하고 사랑하길 적극적으로 원하시는 분임을 기억하자. 내가 가장 잘 되길 바라신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나보다 앞서가셔서 모든 축복을 준비해두고 계신다. 그러니 딸된 마음으로 그 뒤를 안전하게 따라가자! 하나님이 모든 공격에서 나를 보호하실 것이다.

기도

  • 하나님.. 저의 아버지 되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저를 지키시고 동행하시고 보호하시니.. 제가 안전합니다. 그 어떤 상황에 놓인다해도 그 상황이 축복임을 믿습니다. 그런 믿음을 허락해주시고 지금까지 저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도, 가정도, 결혼도, 회사도, 학교도.. 저를 한시도 떠난적이 없으셨던 주님.. 거기에 붙어서 오게하심에 감사합니다. 결혼의 여정에도 주께 붙어가게하시고.. 마음의 중심을 잘 지키지만 또 주께서 주신 축복을 그 관계안에서 기쁘게 누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사람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결혼하게 인도하소서 제 자리를 잘 지키게 하소서.. 저보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더욱 신뢰하게 하시고 그러고자 하는 저의 작은 마음을 받아주소서.. 제가 속한 교회 공동체, 전 교회 공동체, 원가족을 축복하시고 전적으로 이끌어주소서.. 그들이 복음을 누려 빛과 소금의 역할을 사회에서 하게 하시고 그 안에있는 상처들.. 주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하는 마음을 멸절시켜주소서 그들의 연약함을 도우사 주의 백성으로 정체성을 띄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