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상 4:12~22
내용
- 베냐민 사람이 진영에서 나와 옷을 찢고 실로에 이르러 엘리에게 온 성읍이 부르짖고 있다 알린다. 그 사람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다는 얘기를 하니 엘리가 죽으니라. 그의 며느리인 비느하스가 임신했는데 남편과 시아버지가 죽은 소식을 듣고 아파서 해산하여 아들을 낳았다.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여 아들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다
묵상
- 굉장히 슬픈 이야기지만.. 한편으로 다행이고 소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을 때 그걸 인지하고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내가 교회 활동을 해보니까 공동체를 위해 함께 울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게 얼마나 낙심되는 일인지.. 많이 느끼게 됐다. 근데 누군가 그 공동체를 위해 울어주는 사람이 나온다면 그 공동체는 소망이 있다. 지금 이스라엘은 망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들에게 소망이 항상 있었던 것이.. 이 공동체를 위해 울어주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항상 세우셨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스라엘이 고난을 당하지 않는 건 아니다. 고난 당할 거는 다 당하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는 것이다. 근데 사실 가장 좋은 건 나라는 인생을 봤을 때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것이다. 빠르게 돌이키고.. 하나님의 시선에서 나의 상황이 무엇인지 인지하는게 그래서 굉장히 중요하다.
- 내가 가장 지키고 싶은 공동체는 사실 나의 가족이다. 우리 가족이 하나님을 알고 복음을 누려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안식을 했으면 좋겠다. 나만 천국가면 너무 마음이 아플 것 같다. 정말 그걸 원한다면 우리 가족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모르는 것에 마음 아파하는 게 맞다 그게 절망이 아니라 소망이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자
기도
- 하나님 오늘 이렇게 공동체가 하나님을 떠나 멸망하여 슬픈 본문을 읽었지만 거기서 소망을 발견하는 묵상을 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잃은 인생이 얼마나 슬픈지 몸소 경험하여 깨닫게 하셨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엄마, 동생, 아빠가 자기의 욕구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하시고 복음을 누려 이 세상으로부터 진정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그들에게 가장 좋은 거 주셔서 그들이 하나님을 깨닫게 하시고 자기의 죄를 깨달아 복음의 감격을 누리게 하소서 그리고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을 증거하는 자들로 사용하게 하소서 그렇게 함으로 자기 자신도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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