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큐티

[직장인 큐티 나눔] 스스로 평안하다고 하니 평안이 없을 것이다

인생조각 2024. 9. 14. 09:31

본문: 예레미야 6:1~15

내용

  • 아름답고 우아한 시온의 딸을 내가 멸절하겠다. 예루살렘에는 오직 포악한 것 뿐이니 너희는 훈계를 받으라 그러지 아니하면 내가 널 싫어하고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는 땅으로 만들 것이다. 그 귀가 할례 받지 못하였으니 듣지 못한다.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욕으로 여겨 즐겨 듣지 않는다. 여호와의 분노가 참기 어려울 정도로 가득하니 남편, 아내, 노인, 어린이까지 다 잡힐 것이다. 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 자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니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의 상처를 소홀히 여기고 스스로 평강하다고 외치니 평강이 없게 될 것이다.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 부끄러워하지 않으니 그들이 엎드려질 것이다. 

묵상

  • 예레미야서를 보면 경고의 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본질적으로는 같은 내용인데 계속 반복한다 왜일까? 
    •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내가 분명 한 번 경고했다. 말 안들어? 그럼 바로 혼내시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도 자기 자녀가 아파하는 걸 보고싶지 않으시다. 하나님의 자녀가 행복하고 아름답고 우아하길 바라신다. 그러니 때리지 않아도 경고의 말로 그들이 속히 돌아오길 바라시기에 계속 똑같은 말을, 경고를 반복하신다. 이걸 사랑으로 해석하지 못하고 왜 빨리 혼내지 않으시지? 왜 더 봐주시지 않으시지? 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하나님은 우리의 본질을 회복시켜 진정으로 마르지 않는 생명을 얻어 곤고하게 되지 않길 원하신다. 그러기에 일시적 안정과 평안과 쾌락을 쫓도록 내버려주실 수 없으신 것이다.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있는가? 요즘들어 드는 생각은 적어도 그분은 내 양육자시고 아버지이심이 맞다는 거다. 그분이 나에게 많은 고난을 선물로 주셨어도 나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신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20살 이례로 그분은 항상 나에게 가장 좋은 걸 선물로 주셨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선물해주셨다. 애기 때 나는 굉장히 불안도가 높았기 때문에 늘 답을 찾아다녔고 유일한 답이 되신 분이 하나님이셨다. 그러니 하나님의 소리에 민감하고 죄에 예민하게 받아들여 문제를 인지하고 빨리 기도하길 원한다
  • 스스로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니 평강이 없게 될 것이다
    • 이 말이 굉장히 와닿았다. 그리고 전 교회가 생각났다. 전 교회에서 1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해왔고 내 신앙을 훈련한 요람과 같은 곳이다. 그들에게 가족과 같은 애정이 있다. 그러기에 참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기도 뿐이다. 그 교회에서 내가 경고의 말을 했을 때 항상 들렸던 말이 괜찮아 잘 될꺼야 그냥 느릴 뿐이야 그래도 잘 살잖아? 같은 말들이었다. 말씀으로 찌르는 죄의 문제가 별거 아니고 남들도 다 그렇게 살고 별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저 위로와 괜찮다는 말로만 잠재우려고 하는 ... 그런 모습들이 참 많았다. 그러니 지체들이 어릴 때 하나님께 올바로 인도되지 않고 학교 동아리처럼 굴러가며 사람과의 인간관계와 유대관계로 공동체를 유지했다. 엄청난 회의감이 들었다. 도대체 이 교회는 무엇인가.. ? 목사님과 사모님께 말씀드려도 소용이 없었다. 그 분들조차도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않으셨고 그저 어쩔 수 없는 일로만 생각하셨다. 영혼에 대한 가슴 아픔과 슬픔이 없다.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치유받는 사례가 없다. 교회인데 사랑이 없다. 매말라간다. 그저 인간의 정을 서로 주고받으며 사랑이 있다고 착각한다. 나는 내 능력 안에서 할 수 있는 걸 다 하고 결국 그 교회를 나왔다. 그들이 계속 스스로 평강하다 문제 없다고 주문처럼 외우고 그 자리에 안주하고 죄에 점점 두감해지는 방향으로 가는 그 상황이.. 생각났다. 너무 안타깝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내 입술을 통해서도, 다른 사람의 입술을 통해서도 수 많은 경고를 그 공동체에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때에 그 평화가 깨지는 날이 올 것이다. 그들이 고난을 받을지라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혹은 다른 방법으로라도 말이다.. 오늘 이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겠다. 그리고 자꾸 사람의 힘으로 나를 결혼시키려고 하는 엄마를 위해서도 기도해야겠다. 엄마는 스스로의 힘으로 자꾸 평강을 얻으려고 하니.. 그 안에 하나님으로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게.. 기도해야겠다

기도

  •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 말씀으로 아침을 시작하게 하심 감사합니다. 나의 아버지 되시고 양육자 되시며 요새가 되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가 살아온 날 단 한순간도 지켜보지 않으신 날이 없으시고 하나님을 늘 찾게 하시고 죄를 민감하게 보고 스스로 깨어지려고 작은 몸으로 시도하게 하심 감사합니다. 저를 어린아이 대하듯 세밀하고 귀하게 대해주심 감사합니다. 주의 사랑을 느끼고 보살핌을 느끼게 하심 감사합니다. 아픈 자녀 옆을 한시도 떠날 수 없는 부모처럼 저를 항상 지켜봐주시고 간호하고 돌보고 성장케 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의 죄를 보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좌절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이전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그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그들이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건을 허락하소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 그들을 통해 생명이 전해지게 하소서 교회를 이끄시는 목사님 가운데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행하게 하소서 마음 안에 있는 아픈 상처들 주 안에서 온전히 치유되게 하소서 괜찮은 척 하는 교회가 아니라 죄를 인정하고 주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진정한 복음을 누리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그들을 하나님의 교회로 온전히 세워주소서.. 한국에 있는 수 많은 목회자들 가운데 주님..... 돌이킴을 허락하소서 세속화 되어있는 목회자들을 고난을 줘서라도 돌이키게 하시고 진정한 평안과 주님을 알아 이를 전하는 지혜로운 자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자로 세워주소서.. 동생 가족 가운데 하나님 함께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더 하나님을 붙잡는 가정으로 세워주소서.. 그런 교회를 가게 하시고 하나님이 우선시 되는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만저주시고 혈기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지 말게 하소서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 깊숙한 곳의 죄를 스스로 인정하고 진정한 복음을 누리게 하소서 저에게 신앙을 전해주셨는데 그 분들도 진정한 신앙을 알고 누려 천국을 살게 하소서 주 안에서 지혜로운 결혼을 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되는 결혼을 제 생명이 죽어지면서까지 하게 하소서. 함께 그런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게 하시고 배우자가 주 안에서 겸손하게 준비되게 이끌어주시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사람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만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