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5:17 ~26
내용
-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님과 함께 하더라.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예수 앞에 두고자 했으나 무리 때문에 갈 길을 찾지 못했다.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겨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린다.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신다. 이를 신성모독으로 바리새인들이 생각한다. 인자가 땅에서 죄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 너희에게 갈게 하기 위해서다. 중풍병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자기 집에 돌아가니 모두 놀라 심히 두려워한다.
묵상
- 하나님은 예수님이 사역하시는 그 현장에서 예수님께 능력을 더하셔서 일하셨다. 나도 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이 능력을 주셔서 일하게 될 것이다. 내 유익을 위한 능력이 아닌 생명을 살리는 능력, 내 삶이 하나님께 인도되기 위한 능력 말이다.. 하나님은 내 힘이 아닌 주를 의지하는 믿음으로 삶을 살아내길 원하신다. 예수님이 돈을 보장받고, 편안한 삶을 보장 받고 떠돌이 생활을 하시며 사역하신 게 아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고 하신 것이다. 내 결혼생활도 그렇게 되길 원한다. 내 인생에서 새롭고 두려운 영역이 될 것이다. 그 여정에서 살아남고 주님께 영광돌리려면 .. 오로지 믿음 뿐이 없다. 사람과 세상이 내 삶과 행복과 미래를 보장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 믿음으로 굳건히 분별하며 살아가길 원한다.
- 오늘 본문의 중풍병자는 친구들의 믿음으로 살아났다. 솔직히 그 친구들이 이 중풍병자를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지 않았다면, 예수님이 고칠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면 저렇게 지붕을 뜯기까지 행할 수는 없다. 나도 내 믿음이 내 가정을 살리고 내 동역자의 믿음이 나를 살리는.. 그런 결혼을 하고 싶고 그런 교회 공동체를 누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 내 믿음부터 단단히.. 붙잡고 지혜롭게 말하길 힘써야 할 것 같다. 우리의 돈, 물질, 심리적 평안, 행복 등은 그거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죄 사하는 권세로부터 나온다. 병을 고치는 게 단순히 육체적 치료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죄 사함에서 나온 것이고 그게 더 본질적인 회복이며 그것이 우리를 모든 현실적인 문제에서 자유롭게 해준다는 것을 우리가 알길 원하셨다. 정말 맞는 말이다. 어제 남자친구와 부모님과의 만남에서도 그러하였고.. 우리 맞벌이 문제도 그러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갔을 때 이 문제들에서 자유롭게 되었고 서로의 영혼을 세워주는 행동을 할 수 있었다. 그게 우리에게 평안을 허락했고.. 기쁨을 허락했다. 내가 돈을 벌고 말고 하는 문제도 결국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내가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도 하나님이 이루실 환경을 주셔야 가능한 일이다. 내 욕심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순종할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라가면.. 모든 것을 보여주시고 이뤄주신다. 그것을 보게 되는 이 모든 순간이 감사하다. 내가 언제 직장을 그만 둘지 고민하는 문제도.. 결국 하나님이 다 만들어 가실 것이다. 하나님의 때에 육적 채움이 아닌 영적채움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 과정 가운데 순종하고 나아가게 하심에 감사하다. 결혼할 여건을 허락하시고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채움을 기대하는 부부가 되길 소망한다.
기도
- 주님.. 제가 무엇이건데.. 이렇게 큰 은혜를 주십니까? 일용할 양식을 풍성히 부어주시고.. 하나님을 붙들게 하셔서 정신적 안정을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남자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연약함이 주의 능력이 되게 하시고 믿음으로 결혼 생활과 인생의 결정들을 하게 하소서 죄사하는 권세가 있는 주님께 늘 나아가 중풍병자처럼 자유로운 인생을 살게 하소서 내 모든 삶으로 주께 영광돌리게 하시고 공동체와 주변에서 영혼을 살리는 간증을 하게 하소서 저로부터 나온 기적을 두려워하거나 이용해먹지 않게 하시며.. 언제나 주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인도하고 계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앞으로 이뤄질 가정을 축복하여주시고.. 죽는 날까지 함께 인도받게 하시며 주 안에서 믿음으로 잘 양육하는 사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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