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큐티

[직장인 큐티 나눔] 분노를 일으키는 고집

인생조각 2025. 1. 30. 10:00

본문: 누가복음 6:1~11

내용

  •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이니다. 안식일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는 바리새인들을 꾸짖으신다. 예수께서 또 다른 안식일에 회당에서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무리 앞에서 손 마른 자를 회복시킨다. 바리새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님을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한다

묵상

  • 예수님은 일부러 바래새인들 앞에서 안식일을 범하는 듯한 행위를 하신다. 왜 그러셨을까? 바리새인들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그들은 자기 스스로 율법을 공부해서 남에게 가르치는 지도자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런 그들을 일깨우는 건.. 그들 자신이 구원받는 일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구원받는 길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분쟁없이 평화롭게 서로 좋은 게 좋은거지 하며 지내길 원치 않으셨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 생명을 전하고 누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틀을 깰 필요가 있다면, 자극이 필요하다면, 자극을 주시려 하신다. 나는 이 땅에서 분쟁과 다툼을 피하고자 생명이 아닌 순응하는 삶을 택하진 않나? 다행히?.. 내 성격이 그러질 못하여 전 교회에서도, 가족 안에서도.. 필요한 말은 하고자 했다. 그들이 불편할 수 있지만.. 강요하지는 않지만 할 말을 하려고 했던 거 같다.. 하나님이 인도하셨던 거 같고.. 그 과정들이 모두 후회는 없다.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길이라고 사서 고생한다고 하기도 했지만.. 그게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면..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모두를 위해 좋은 길이다. 그 마음을 잃지 않고.. 힘있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길 원한다. 하나님은 율법 자체를 지키는 것보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 중요하다 하셨고 감당할 사람에게만 은혜든, 고난이든 허락하신다. 그것을 바리새인처럼 은혜가 아니라 더 완고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자기 파멸에 이르게 될 것이다. 나는 나만의 기준으로 하나님 앞에 고집부리고 있진 않은가? 하나님이 이를 꺾으시면 하나님께 바리새인처럼 분노와 원망하고 있진 않은가?
  •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가장 안전하고 평안한 길임을 여태까지 내 삶을 통해 느껴왔다. 하나님보다 나를 기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의 길에 순종해야 한다. 결혼을 앞두고 여러가지 결정들과 상황들이.. 내 머리를 복잡하게 만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 어디에 있을까?..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말하는 조언 말고.. 하나님의 시선 끝에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치열하게 그 고민을 하길 원한다. 내가 돈을 더 버는 게 맞다면 그 열정과 동기를 허락하시고.. 그게 아니면 빠르게 거두어가시길 원한다. 하나님 앞에 고집부리지 않길 소망한다

기도

  • 하나님.. 제 고집과 생각을 내려놓게 하소서.. 현실적이고 이치에 맞는 선택이 아닌 하나님이 말씀하신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합당한 선택을 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질서에 맞는 선택을 감당케 하소서 창조질서에 맞는 부부관계, 결혼, 믿음의 삶의 결정을 해나가는 삶이 되게.. 제 생각과 상황을 붙잡아 주소서 제 마음 속에 있는 당장 내려놓고 싶은 마음, 현실적으로 돈이 더 필요하다는 마음 모두 내려놓고.. 앞으로 이룰 가정과 , 나의 생명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