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느헤미야 4:1~14
내용
-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들을 비웃었다. 스스로 견고하고 싶은 건가? 하루에 일을 마치고 싶은 건가? 하며 조롱한다. 암몬 사람 도비야는 이 성은 곧 무너질 것이라 저주한다. 유다 민족이 기도한다.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고 있으니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그들 머리에 돌리소서 백성들이 마음 들여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성이 중수되어 허물어진 틈을 메꾼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 강대국들이 분노하여 예루살렘을 치자고 한다. 그들이 건축하느라 힘이 다 빠졌을 것이라 한다. 그들이 모르는 사이에 들어가자. 유다민족이 말한다.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 말고 지극히 크고 두려운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가족을 위해 싸우라 한다
묵상 및 적용
- 세상은 언제나 그게 될 일인가?로 조롱한다. 세상은 똑똑하고 될만한강한 자가 살아남는다는 이치로 굴러가기 때문이다. 나도 강한 자가 아니다. 내 내면은 두려움이 많고 연약하다. 세상 기준에서 힘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은 의지할 수 있는 게 하나님뿐이 없다. 유다도 그랬을 것이다. 그런 그들의 성전이 재건되는 것에 온 힘을 쏟는다는 것은 자기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이것은 비웃을만한 일이다. 지금 나 살기도 바쁜 와중에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드리라? 말씀 보고 묵상하고 기도하고 교회 가는 행위는 다 바보 같은 짓인 것이다. 그거 한다고 뭐가 달라져? 불쌍한 인간들..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이다.
- 이때 신앙인들은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 물론 분노가 차오를 수 있다. 하지만 이 마음은 하나님한테 풀고 나의 원수를 긍휼히 여기는 것이 필요하다. 그들은 의지할게 자기 능력과 스펙 뿐이 없고 그게 무너지면 인생이 무너지는 것이다. 그러니 마음의 여유가 없다. 자기의 경쟁자가 어디선가 등장할까 봐 겁이 난다. 그러니 자기 밑에 누군가 있단 것을 알기 위해 약한 자를 괴롭히고 조롱하게 된다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가족의 사랑으로 단단히 연결된 사람들은 좀 덜 할 수 있지만 말이다. 나는 사랑이 넘치는 가족을 만나지도 못했고 능력이 출중하지도 않았다. 그러니 하나님만 붙잡을 수뿐이 없다. 그게 참 감사하다.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고 살아도 되고, 주변 환경에 일희 일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 그렇게 조롱하다가 결국 유다민족을 공격한다. 이 모든 상황에서 내 믿음을 지키는 방법은 기도다.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은 하나님을 더욱 알아서 (말씀보기) 그 믿음위에 행하는 것이다. 나도 회사생활, 가족생활 가운데 넘어지고 두려운 유혹들이 많이 찾아온다. 거기서 두려워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그 자리를 지키고 뚜벅뚜벅 걸어갈 때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된다. 두려움이 덜어지는 방법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경험한 사건들을 많이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경험이 많으면 신뢰도도 더 올라간다. 그런데 말씀을 보고 순종하지 않으면 그분을 경험할 기회가 사라진다. 그럼 믿는 사람은 더욱 믿게 되고 못 믿는 사람은 더욱 못 믿게 된다. 대부분의 한국 기독교인들이 말씀 공부로만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위험을 감수하고 순종하고 싶진 않아 한다. 그럴 때는 점검해야 한다 내가 진짜 신앙을 가진 게 맞는지? 성령이 잉태되면 내 삶에 많은 것들이 바뀌는 게 정상이다. 변화하지 않고 눌러앉아 있다면 믿는 것이 아니다.
- 나도 지금 두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가족끼리 상처가 과연 치유될 수 있을까? 이렇게 오랜 시간 치유되지 않았는데 말이다.. 하나님 안에서 결혼할 수 있을까? 내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지금 잘 살고 있는데 진로 고민이 다시 찾아왔다. 그 진로가 안정적이고 돈 잘버는 쪽은 아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하나님이 늘 일하셨던 것처럼 내가 그 길 위에 있을 때 분명 하나님의 방식대로 '나'답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실 것임을 확신한다. 하나님 안에서 결정하는 게 나를 위한 결정이고 '나'다운 결정이다. 처음에 그렇게 느끼지 못할지라도 결국 인정하게 된다. 나는 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인생이 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내가 망하는 게 진짜 나를 위한 길이기도 하다. 내 몸이 망가져있으면 나쁜 음식이 당기듯이.. 그걸 건강한 방향으로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듯이 말이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나의 쓸모를 잘 아신다. 내가 어디가 망가져있는지 잘 아신다. 그러니 그분께 맡겨야 한다.
- 내 인생에 가장 큰 원동력이자 길이 되어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렇게 살아온 내가 좋다. 그러니 앞으로도 좋을 것임을 확신한다. 부모님이나 세상에서 말하는 길을 가봤을 때 항상 내 영혼이 더 불안에 떠는 경험을 했다. 그게 답이 아님을.. 내가 생존하기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님을.. 하나님 믿고 깨달았다. 그런 주님께 감사하다. 나를 일찍 만나주셔서 회복케 하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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