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느헤미야 7:5~38
내용
- 하나님이 마음을 감동시켜 백성을 모아 그 계보대로 등록하게 하시므로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를 얻었다. 느부갓네살에게 잡혀 갔던 자 중에서 유다에 돌아와 자기들의 성읍에 이른 자들은 이러하다.
묵상
- 계보가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이 유다민족에게 일하신 역사를 보기 위함이다. 성읍에 들어온 그들의 역사는 이스라엘의 역사고 그것이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하시는 역사다. 느헤미야는 그 의미를 알았기 때문에 그걸 후대에 전하고 함께 나누기 위해 계보를 기록한다. 나도 내가 느꼈던 것들을 기록하는 걸 좋아한다. 내 개인의 역사가 하나님의 역사이기에 그걸 누구한테 나누고 싶다. 귀하게 기록하고 싶다. 그게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는 일이 아닐까?
- 비록 느부갓네살에 잡혀가는 넘어짐이 있었지만 그 과정들마저 부끄러워하지 않고 이런 고난들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회복하게 하시기 위한 역사라고 바라본다. 인간은 불완전하다. 죄에 넘어진다. 처음에 하나님을 만났다고 하는데 새로운 죄에 넘어지는 나를 보고 좌절스러웠던 때가 있었다.
- 세상은 자신의 업적을 기록하고 자기의 잘남을 과시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역사를 기록한다. 그러니 세상의 관점에서 봤을 때 실패도 중요한 사건이 되고 나의 치부가 자랑이 된다. 그로 인해 하나님이 날 만나주셨고 창조주에게 더욱 의지할 수 있으며 내 영혼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진 게 없고 노력해도 안 되는 것 같다면 하나님이라도 붙잡아야 한다. 그런 내 주제를 알지만 그래도 세상의 방법을 붙잡고 싶다. 그게 인간의 원죄다
- 내가 이렇게 좌절스러운 인간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필요하다. 내 연약함이 드러날수록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오래 참음은 더 빛이 난다. 내가 경험한 좌절과 실패가 의미 있게 남으려면.. 내가 걸어온 발자취가 숨겨야 할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도 인정되고 자랑할 거리가 되고 싶다면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
- 세상의 기준에서 나를 바라보고 평가하지 말자.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고 그 정체성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니 모든 삶에 의미가 있다. 그것이 나를 자유롭게 하고 당당하게 만들 것이며 예수님 닮은 성품으로 성화되어 진정한 안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 지금 이렇게 글쓰는 행위도 보잘것없는 날갯짓 같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왜 글을 쓰고 글을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하나님 안에 분명하다면 그 길을 가보면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길이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나는 모르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는다.
기도
- 제 인생에 버릴 것이 하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을 전하는 일은 제가 의도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뜻을 분별하여 살다 보면 하나님의 방식대로 이루심을 깨닫습니다. 복음을 누리지 못해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생명을 전하는 자로 있게 하소서. 가장 낮은 곳에 있게 하소서. 선택의 순간 속에 하나님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게 하소서 저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 이 시기에 저에게 필요한 말씀을 주셔서 필요한 순종을 하게 하소서.. 성령님께서 제 마음의 주인이 되어주셔서 세상이 하지 못하는 말음을 갖고 행하게 하소서 제 목숨보다 다른 사람의 목숨을 더 귀하게 여기게 하시고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 때 먹이시고 입히시고 채워주소서. 공동체 안에서 나누고 서로를 위하며 아껴줄 수 있게 하심 감사합니다.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을 보고 누리고 느끼게 하소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나누는 사람으로 살다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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