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느헤미야 4:15 ~ 23
내용
- 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폐하셨으므로 우리가 성에 들어와서 일하였는데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이 건축 공사가 성에서 떨어져 있으니 나팔 소리가 들리면 모여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묵상
- 대적들은 위협을 가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통해 그분이 하시는 일을 절대 망하게 두지 않으신다. 그리고 대적들의 꾀를 폐하게 하신다. 이 믿음이 있었기에 유다 백성들은 밤낮으로 일하고 성을 지킨다. 육체적으로 쉽지 않은 스케줄이었다. 하지만 굳건히 지켜낸다. 그렇게까지 한 이유는 자신들의 정체성이 하나님께 있고 그 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선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일에 간절하고 절박한가? 세상이 말하는 가치가 내 뜻이 되어 그것을 성취하는 곳에 굳건히 서 있진 않나? 그 일이 성취되지 못했을 때 좌절하지 않나?
- 세상은 나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주입한다. 결혼에 있어서는 너보다 나은 사람과 결혼해라. 돈이든, 지식이든, 성품이든 너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 손해보지 않는 결혼을 해라. 직업에 있어서는 돈 많이 주고 복지 좋고 힘들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곳으로 가라. 남들이 부러워할만하고 가족들이 칭찬할 직장을 가서 능력을 키우고 너 자신을 지켜라. 관계에 있어서는 손해 보는 관계를 맺지 말아라. 널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거나 가치관이나 말하는 방식이 맞지 않는다면 시간 낭비하지 말고 빨리 손절해라. 너에게 유익이 될만한 사람만 만나도 부족하다. 커리어나 지식적으로 도움이 되거나 네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사람과 연을 맺어라. 지금 시대의 가치관은 스스로를 사랑하고 챙기며 뒤돌아보지 말아라 이다. 그 가치관에서 나를 지켜야 한다.
- 세상을 살다보면 세상 유혹에 흔들릴 때가 참 많았다. 엄마의 언행이 너무 싫어서 가족과 연을 끊고 싶을 때가 있었고, 교회 다니는 시간이 아까워 자기 계발에 투자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 결혼도 신앙 따지지 말고 그냥 해버려야 하나 싶었고, 진로고민할 때 나 혼자 치열하게 고민하는 게 바보 같다고 느낄 때가 이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이 세상과 독립되어 살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도 진로고민을 하고 있는데 그 고민을 들으면 다들 놀란다. 고민할 것도 없이 지금 안정적인 직장에서 안정적이게 살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이 하나님 편에 서길 원한다. 그게 나를 살리고 이 세상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인이 된 이상 이 세상에서 밀알로 살아갈 작정을 한 사람들이다. 내 정체성을 잃지 말자. 그랬을 때 가장 내 영혼이 평안하고 안식하며 나다운 게 뭔지 알게 된다. 나는 원래 죄인이기에 진짜 좋은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지식도 능력도 없다. 그러니 내 것을 버리고 하나님으로 채울수록 내 생각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가치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걸 누릴 때 기쁨을 알면 절대 하나님을 떠날 수가 없다. 내 스스로가 맞다고 생각하면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은 전능자로서 대적들의 꾀를 폐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찾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그분의 백성들을 지키신다. 그것이 나다. 그러니 두려워할 필요 없다. 다만, 하나님을 꼭 붙들고 그분과 깊은 교제를 하여 충만함을 누려라. 최선을 다해 그 자리를 지켜라 열정을 다하라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오늘 큐티 내용은 파친코 드라마 느낀점과 연결되어있는 것 같아 첨부합니다
https://life-story-question.tistory.com/12
'일상 >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장인 큐티 나눔] 나는 어디에 속한 사람인가? (6) | 2024.07.23 |
---|---|
[직장인 큐티 나눔]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고 있나? (0) | 2024.07.22 |
[직장인 큐티 나눔] 사명을 이루기 위해 유혹에 넘어지지 않나? (0) | 2024.07.20 |
[직장인 큐티 나눔] 나는 누군가에게 빛과 소금인가? (2) | 2024.07.19 |
[직장인 큐티 나눔] 무엇이 우선순위인가? (2) | 2024.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