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큐티 나눔] 하나님 앞에 나올 자격을 따지고 있진 않나?

본문: 다니엘 9: 1~19

내용

• 다니엘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70년 만에 예루살렘의 황패함을 그치심을 깨달았다.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해 언약을 지키시고 인자를 베푸시는 이여 우리는 이미 범죄 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며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으니 주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하신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했으니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다.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가 있으시니 분노를 거두어주소서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해 주의 얼굴빛을 황폐한 성소에 비추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지체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해 하소서 이는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묵상

• 다니엘은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자신은 하나님께 신의를 지킨 사람이라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다고 표현한다. 노답인 이스라엘의 죄를 두고 회복시켜달라 기도한다
  • 다니엘이 고백하는 이스라엘의 죄를 들어보면 노답인 것처럼 보인다. 자기들이 다 자기 하고 싶을 때로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고 살다가 하나님 말씀대로 망조의 길을 걷는건 너무 당연한 일이다. 그 어떤 핑계도 자신의 죄를 정당화할 수 없다. 그 상태로 하나님께 기도를 한다?.. 기도할 자격이 되나? 너무 뻔뻔하지 않나? 같은 사탄의 생각이 찾아오게 된다. 그런데 다니엘은 하나님의 속성 중에 하나인 긍휼과 자비, 오래 참음에 기대어 기도한다.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오길 원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속성을 너무 잘 알고 계신다.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들임을.. 그들은 자신이 하는 말을 지킬 수 없는 존재임을.. 그래서 예수님을 보내셨다. 그분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고 완전할 수 있게.. 죄책감에 사로 잡혀 하나님 앞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 그분의 자비에 기대어 나오길 원한다. 그분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예수님께 기대어 그분 앞에 나아와야 회복이 일어난다. 사탄의 속삭임에 하나님과 점점 멀어진다면.. 더욱 돌이키기 어려운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예수님 안에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은 절대 이전 가치관과 같은 가치관으로 살 수 없다. 성경에 나온 수많은 인물들은 세상이 봤을 때 노답이었지만 하나님 안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도 그중 하나임을 명심해야 한다. 자꾸 내 의를 드러내려 할 때 하나님과 관계를 맺기 어려워진다..
  • 나도 말씀 볼때 우리나라와 세계가 가는 방향에 대해 생각했다.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는 방향으로, 자멸의 길로 가는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 계속 태어나고 있는 아이들이 불쌍했다. 죽을 장소를 알아서 찾아가는 이들을 긍휼히 여겨달라고, 가정, 교회, 기독교,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 적이 있다. (요즘엔 내가 혼란스러웠던 시기라 못했다). 사실.. 어떤 변화를 보진 못했다. 그래서 답답하고 좌절될 때가 있다. 기도는 어떤 변화를 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 내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같아지기 위해서 하는 거다. 그걸 알지만 너무 큰 관점에서 기도할 때 초반만 간절하고 그 뒤로는 그렇게까지 간절하진 않다. 그런 의미에서 다니엘은 참 대단한 것 같다. 간절함과 절박함이 느껴진다. 기도도 훈련이다. 지겨워하지 말고 꾸준히 행할 때 하나님이 변화하시키시는 걸 느낄 수 있다. 내 개인기도에서 만큼은 그런 경험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나라를 위한 기도까지 갈 수 있는 것이다. 나부터 하나님 뜻에 맞게 행하려는 자세를 가지자.
  • 그 공동체에 속해있는 사람은 그 공동체의 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집단에 속해있는 건 그들과 어느 부분에서 가치관을 같이 한다는 의미다. 무의식에 행하는 죄가 있음을 가슴으로 인지하고 회개하는 것도 필요하다. 내가 뼈속부터 죄인이라는 마음이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기도

• 주님 저에게 지혜를 주소서.. 하나님의 뜻을 성경으로 알고도 기도하지 않는 죄를 긍휼히 여겨주소서..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 놓고 또 다시 짓는 죄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 죄에서 자유롭게 인도하소서. 가족과의 관계가 저를 통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항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자꾸 대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내려놓게 하시고 낮은 자리에서 섬김의 역할을 다하게 하소서. 저희 가족을 긍휼히 여기셔서 그들의 아픈 상처가 하나님 안에서 치유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에 제가 있길 원합니다. 기도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닮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시선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결혼에 대한 준비도.. 되어있는지 아닌지 제 기준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니 하나님께 맡깁니다. 준비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그 사람과 만나게 하시고 그 사람도 하나님 안에서 준비되게 하소서. 그 결혼이 하나님께 영광되는 결혼되게 하소서. 이 땅에 기독교가 회복되게 하시고 세상과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아내는 자로 세워지게 하시고 복음의 감격과 능력을 누려 예수님의 능력으로 행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한국과 이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기독교인들을 봐서라도 이 상황에서 저희를 건져주소서.. 지구까지 망쳐놓는 사람들의 탐심과 이기심을 긍휼히 여기셔서 하나님 안에서 그 마음들이 새롭게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