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큐티

[직장인 큐티 나눔] 교만의 대물림

인생조각 2024. 8. 15. 10:17

본문: 다니엘 5:17 ~ 31

내용

  • 왕의 예물은 왕이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소서 내가 왕을 위해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다.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가 마음이 높아져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폐한 바 되어 그의 영광을 빼앗겼습니다. 부친의 모습을 보고도 아직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이 글을 해석하면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왕의 나라가 나뉘어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이에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주고 그를 위해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니라. 그날 왕이 죽임을 당했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다리오 나이가 60이더라

묵상

  • 느부갓네살 왕은 결국 교만을 버리지 못했고 그 아들은 그를 본받았다
    •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이 이 세상의 주라고 고백을 했지만 그 사람이 바뀌진 않았다. 교만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교만하다. 교만하지 않을 방법이 딱 하나 있는데 하나님께 내 전심을 드리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모든 상태는 교만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연약해서 무언가를 의지하고 싶은데 그게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고 타인이 될 수도 있다. 그 모든 게 교만이다. 자기 연민과 사랑에 빠지는 사람은 그 늪에 깊이 들어갈수록 자신을 갉아먹게 된다. 하나님이 찢어놓으신 관계에 연민과 그리움을 느낀다는 건 얼마나 큰 교만인지.. 하나님 뜻보다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이번주에 그랬다. 역시 사람은 불안과 긴장이 있어야 죄를 짓지 않는다. 회사 평가가 끝난 뒤 긴장이 풀어지며.. 휴식을 준다는 핑계로 과거 내가 가장 예쁘고 행복했던 때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그게 그리움이 됐다. 하나님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내 감정이 다 소진될 때까지.. 멈출 수 없었다. 겨우 어제 끝났다. 절대 그 사람과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 그건 내게 아픔일 뿐이다. 하지만 가장 순진하고 순수했던 그때 서로를 사랑한 그 시절이 그립다. 이걸 떨치지 못하면.. 나는 느부갓네살 왕처럼 자멸하고 그 자녀에게도 좋지 않은 걸 물려주게 될 것이다. 입으로 하나님을 주로 수만 번 고백해도 행동이 변하지 않고, 가치관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추억대신 하나님과 사랑하는 이 시간에 빠지고 그분이 날 얼마나 예뻐하는지를 묵상하자 오늘 당장 기도로 묵상해야지
  • 다니엘을 칭송해 금 사슬을 목에 걸어주고 셋째 통치자로 삼는 게 무슨 의미일까? 허무하고 회의적이다.
    • 다니엘은 왕 앞에서 여전히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이야기 한다. 그 용기도 대단한데 그의 용기에 돌아오는 대답은 재물과 지위와 명예다.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옛날에는 그렇게 받은 물질적이고 현실적인 것에 눈이 돌아갔다. 하나님 앞에 신앙생활 잘하면 하나님이 내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주시지 않을까? 나도 세상 걱정 없이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이제는 물질이 아니라 그 말을 듣고 상대방이 복음을 받아들이는지 아닌지에 초점이 가있다. 그의 귀가 막혀있다면 그로부터 받는 물질이 아무 의미가 없다. 그걸로 내가 하나님을 더 누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더 집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