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35:1~18
내용
-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와주소서 불의한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질문합니다. 나는 그들에게 내 형제처럼 대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내가 넘어지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나를 치며 이를 갈고 있습니다. 주님 어느 때까지 관망하시렵니까? 내 영혼은 저들에게서 구원하소서
묵상
- 여기서 나와 다투는 자는 보통.. 내 가족이었고 연인이었다. 내 가슴을 가장 후벼파는 존재.. 그들의 언어와 행동과 생각이 나를 죽였다. 보통 남한테는 상처를 덜 받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받지.. 근데 그 사랑하는 사람이 편하다는 이유를 나를 가장 쉽게 대한다. 나 자신에게 하듯 내 가족에게 대한다고 하는데.. 그러니 가장 만만하게 대할 수 뿐이 없나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원수들은 가족과 연인이었다. 사람에게 무관심한 나에게 하나님은 그렇게 찾아오셨다. 과거에 이 다윗의 울음을 보고 뭘 저렇게까지 해? 싶기도 했었지만.. 저렇게까지 나온다.. 내가 직접 겪어보니까.. 나를 찌르는 저들을 품다가도.. 내 마음에 억울한 것들이 차오르다가도 다시 잠잠해졌다가.. 정신 이상이 오는 기분이 든다. 가장 쉬운 방법은 그들과 인연을 끊는 것인데 그럴 수도 없었기에 그저 울면서 기도로 나아오고 하나님이 내 마음을 치유하고 내 원수에게도 찾아가서 깨달음을 얻길 바라는 수 뿐이 없다. 결혼생활 하면서 이런 상황이 찾아올거 같다. 서로가 원수가 되는 상황.. 하지만 그런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지혜를 누리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 이렇게 하나님한테 찾아가고 붙잡으면서.. 제 마음을 헤아려달라고.. 내 원수와 내 마음을 위해 기도해야겠다.. 마음의 준비가 되길...
기도
- 하나님.. 결혼해서의 삶.. 남편과의 관계, 시댁과의 관계 등.. 붙들어주소서.. 서로 맞춰가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얻고 배우고 성장하는 것도 있을 줄 압니다. 제정적인 부분..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니.. 필요한 만큼 채워주시고.. 서로를 채워주는 관계가 될 수 있게 제 마음에 두려움이 없을 수 있게 붙잡아 주소서.. 연약한 저를 긍휼히 여기셔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게 하시고 남친이 교회 옮기고 독립하는 과정에서도 부모님이 서운하지 않게 마음을 만져주시고 사랑해주소서 .. 준비되게 하소서.. 서운한 것들이 쌓여서 화가 되지 않게 하소서 그것은 하나님의 뜻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상황을 주의 시선으로 해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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