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큐티

[직장인 큐티 나눔] 하나님께 피하는 자의 최후

인생조각 2025. 4. 25. 09:39

본문: 시편 34:1~22

내용

  • 여호와께 피하는 자는 복이 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알지어다. 여호와께 간구하니 내게 응답하고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다.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입술에 거짓을 금하고 악을 버려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르라. 여호와는 의인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신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하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신다. 의인은 고난이 많겠지만 여호와께서 다 건지신다.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시고 꺾지 않으신다. 의인을 미워하면 벌을 받으리라. 여호와께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않으리라.

묵상

  • 날마다 하나님께 피해야 한다. 내 죄가 나를 공격하기 전에.. 매일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께 피하는 자에게 이 세상에서 부족함이 전혀 없다. 어릴 때 성경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 진짜 저렇게 살면 이 세상 살아져? 이렇게 내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세상에서 살아지는 거 맞아? 그러다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믿어지고 나서는 내가 그렇게 살면 살아진다는걸 내 인생으로 증명해보이겠다고 했었다. 그래서 열심히 살기는 하지만 남들처럼 모든 방법을 동원하지는 않았다. 내 영혼과 마음을 팔지 않고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는 선에서만 최선을 다했다. 이렇게 해서는 남들을 이기지 못할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그렇다면 그냥 그 정도가 내 몫이겠거니 하면서 .. 그렇게 20대, 30대 초반을 보냈다. 근데 정말 그렇게 했더니 넘치게 채워주셨다. 내가 아득바득 살았으면 이렇게 못 채웠을 거 같은데.. 부모님과의 관계, 물질, 신앙, 결혼.. 뭐 하나 빠지게 채워주신게 없다.. 내가 계획해서 살라해도 이렇게 못살았을 거 같다. 그 시간들을 하나님 앞에 매일 나아왔다.. 그 손에서 낙오될까..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이 될까.. 걱정하면서.. 그게 아마 경외하는 마음이었던거 같다. 그 악착같이 하나님 옆에 버티던 그 시절과 시간들.. 헛되지 않았다. 몇곱절로 돌려주셨다. 그러니 내가.. 하나님께 가장 좋은 걸 매번 드리지 않고서 .. 살지를 못하는 인간이 되었다. 근데 그러면서도.. 나약한지라.. 매번 배신할 유혹 앞에 흔들린다. 바람 앞에 등불처럼.. 꺼질 거 같은 몸뚱아리를 붙잡고 나아간다. 내가 하나님께 구하는건 그저.. 긍휼이다.. 20대때는 악착같이 의지로 버티고 붙잡았던 거 같은데.. 이제는 진짜 그저 긍휼이다. 내가 엄마가 되면 청년 때 하나님께 아름답게 드렸던 그 시절이 거름되어 아이에게 하나님을 전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진짜 그렇게 되기 위해 나는 계속 하나님께 피해야 한다. 마음이 가난하여 하나님 아니면 이 험한 세상 살지 못하는 그 마음으로 살아가라고 지금도 계속 문제를 던져주신다.. 그게 얼마나 복인지 다시 묵상한다..

기도

  • 하나님 나약한 저를 긍휼히 여겨주세요.. 매일 넘어지는 저를 붙잡아주시고.. 늘 말씀으로 다시 일어서는 사람되게 성령님이 제 마음을 붙잡아주세요. 혼전순결 문제, 남자친구 부모님 문제, 이직, 육아, 우리의 임신과 출산, 건강.. 하나님 이 모든 것들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저희 힘으로 할 수 없고 어떤 때가 좋은지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 저희 생각과 행동을 붙잡아 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되어 불안과 걱정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게 하소서 할 수 있는 것을 하지만 결과도 받아들이는 마음 허락해주시고 세상에 전전긍긍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을 이기는 사람 되게 하소서 지금까지 인도하셨던 것처럼 저희 가정 하나님의 방식대로 인도해 주소서 저에게 그런 안식 허락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