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큐티 나눔] 하나님이 돌보시고 인도하는 삶

본문: 사무엘상 2:11~21 

내용

• 엘리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컸다.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했다. 사무엘은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다.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고 하나님이 한나를 돌보시니 그녀가 3 아들과 2 딸을 낳았다.

묵상

• 참 그냥 봐서는 알 수가 없다.. 심령이 가난한자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다. 근데 누가 심령이 가난한 자 인지는 겉모습으로 알 수 없다. 교회에서 직분을 맡아 섬긴다고해서.. 목사와 전도사를 한다고 해서.. 겉모습이 도덕적이라고 해서.. 그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인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하나님의 사람은 심령이 가난하고 하나님 없으면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는 자다. 한나가 그랬다. 그러니 제사장 엘리야의 자녀들보다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아들로 사무엘을 키웠다. 본인이 서원한대로 귀한 아들이지만 온전히 하나님께 드렸다. 그러니 하나님이 한나의 모든 것을 돌보셔서 그녀의 마음을 자녀들로 위로하셨다. 이런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게 너무 감사하다. 하나님이 내 인생도 한나처럼 돌보고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 20살 때 하나님을 만난 뒤로 내 삶을 온전히 드렸다. 다듬어져가야 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온전히 내 삶을 드리려고 할때 나를 빚어가셨다. 수 많은 시행착오들과 내 죄를 발견하는 과정들이 있었고 남몰래 눈물 흘린적도 많았다. 내 죄가 너무 커서 하나님 앞에 더 이상 쓰일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고.. 내가 20살에 하나님께 내 인생을 드렸던 사실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이끌어가시고 있다. 20대때 나는 결혼을 못하고 안할 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런 내 육적인 연약함을 들고 주 앞에 나아가니.. 주께서 이런 부분들까지 다 나를 고쳐서 주의 뜻의 맞게 사용하신다.. 결혼을 소망하게 될 줄 몰랐고 결혼할거란 확신이 들줄 몰랐었다. 진짜 곧 결혼할거 같다는 예감.. 이런 마음이 든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하나님은 때에 맞게 나한테 필요한 사람을 주셨고 주 앞에서 자라게 하셨으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셨다. 내 힘으로 했다면 절대 불가능한 인생을 매순간.. 살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참 너무 크다.. 지금 소개팅에서 만난 분이랑.. 3번째 만남까지 하기로 했다. 기대가 된다! 지금 찝찝한게 전혀 없다. 하나님께 인도받으면 차근차근 가는 느낌이다.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따뜻하고 은은하게 가는 느낌이 참 좋다. 잘은 모르겠지만.. 지켜봐야겠지만.. 뭔가 이 사람이랑 결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느낌은 또 난생 첨이다.. ㅋㅋ 결혼까지 하나님께 물으며.. 인도받으며.. 잘 가봐야겠다. 내가 만드는 관계보다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만들어주신 관계로 고백하길 원한다. 그리고 또 신기한 점은.. 만나고 보니 이 사람이.. 엄마가 원하던 조건을 대부분 충족한 사람이었다. 사실 엄마가 원하는 조건의 남자를 만나고 싶지 않았었는데.. 그것도 참 신기하다... 하나님의 일하심.. 그분이 내가 생각하는 정서적, 성향적인 조건에도 부합하면서.. 엄마의 기준에도 부합하는 남자라는게.. 사람이 만들려고해도 못 만드는 관계가 형성된 거 같다

기도

• 주님 제 결혼을 인도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 심령이 가난한 한나를 돌보시고 그의 아들을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게 쓰시는 주님을 보게하심에 감사합니다. 저를 가장 잘 아시고 사랑하시는 주님.. 주께서 제 인생을 이끌어가시니 너무 안심이 됩니다. 주께서 중매하시는 만남, 결혼이 되게 하시고 지금 만나는 소개팅남과의 인연도 주 앞에서 온전히 잘 인도받게 하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관계가 되게 하소서..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사랑하는 관계가 되게 하소서.. 주의 일하심이 기대가 됩니다. 제가 마음의 중심을 잘 잡게하시고 조급해하지 않게하시며 평안하게 하소서 오히려 감정 기복이 없게하시고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관계를 바라보고 지속하게 하소서 이 관계가 맞다면 그 남자분이 이 관계를 리드하게 하소서 주께 맡깁니다. 그래서 평안합니다. 한나처럼 인도받는 삶 살게 하소서 주께서 돌보시고 주 앞에서 커가는 사람되게 하소서 .. 제 결혼으로 주께 영광돌리는 삶 살게 하소서.. 저희 가족이 하나님 앞에 복음을 누리게 하소서 그들을 통해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를 보게 하소서 엄마가 힘든 가운데 하나님을 붙잡아 자기 죄를 주 앞에 올려드리게 하소서.. 새롭게 되게 하소서.. 그들의 영혼을 이 땅에서 구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