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디도서 2:11~3:7
내용
-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양육하시니 경건하지 않은 것과 신중함, 의로움,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소망과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바라게 하셨으니 그가 자기 생명을 주심은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함이다.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고 모든 권위로 책망하며 업신여김 받지 말아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라. 아무도 비방, 다투지 말고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라.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고 순종하지 않고 정욕과 행락의 종 노릇하며 악독과 투기를 일삼고 가증스러웠다.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그의 긍휼하심으로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구원하셨으니 그리스도로 인해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사 그 은혜를 입어 의롭다 하심을 입고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신다.
묵상
-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어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생명이 세상에 증거되고 세상이 하나님 앞에 나아오길 원한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아는 사실이다.. 이게 되려면 하나님의 은혜로 각자가 양육을 받아야 하는데.. 그거는 관심이 없고 보여지는 결과물, 비방하지 말고 다투지 말고 항상 온유하고 이런 것만 보이려고 한다. 믿음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으니까.. 그 결과만 스스로 증명하려고 하고.. 하나님한테 양육받기를 극도로 싫어하며 회피하고 귀찮아하며 이 세상 모든 우선순위에서 하나님이 밀린다. 이게 참 기독교인들의 가증스러움이지 않을까? 어쩌면 이게 대놓고 악을 범하는 사람보다 더 지능적이고 교활하고 악독하다. 교회 안에서 사람들을 속임으로 자기 자신까지 속이는.. 최악의 상황이다. 옛날에는 성령의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입어 상속자가 된다는 게 뭔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그 마음이 현실을 사는 내게 다가오지 못했다. 이게 내가 진짜 진짜 쓰레기 같은 죄인임을 깨닫게 됐을 때.. 비로서 알게 된다. 나도 그때 이런 저도 받아주시나요? 했을때.. 찾아오신 주님으로 이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됐다. 물론 그 전에도 내가 착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살인자와 똑같은 악질까지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이 깨달음도.. 내 성품도.. 내 마음의 안정감도 하나님의 양육의 결과물이다. 정말 하나님이 내 부모가 되어주시지 않았다면.. 난 이미 세상을 등지고 반항아로 살았을지 모른다. 내 마음이 동요하지 않아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위를 하지 못할거 같다면 먼저 내 마음을 놓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성령님이 그 마음을 주시고 깨닫게 하실 때 그때 비로서 행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야 가증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
- 사실 하나님께 영광되는 결혼을 하고 싶다는 꿈,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해 이 세상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지만 항상 하나님과 큐티하는 시간으로 독대하겠다는 마음, 부모님과 화해하겠다는 마음, 전 남친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마음.. 등등.. 을 전부 성령님이 허락하셨다.. 내 육적인 생각으로는 도무지 품을 수 없는 마음이었다. 주님이 빠진 선한 행위는 주님과 아무 상관이 없다. 자기 의를 쌓는 행위에 불과하다.. 그런 사람은 진짜 내적으로 겸손할 수 없다.. 그러니 항상 주의 은혜로 내가 이 자리에 있음을 명심하자.. 하나님과 동행하고 소통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자 이 중심을 잃어버리는 순간.. 난 교활하고 가증한 내 힘으로 예수님을 흉내내기에 혈안이 되있는 자가 될 것이다.
기도
- 주님.. 주의 은혜로 제가 여기 있습니다. 선한 것이 하나도 나올 수 없는 저를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예수님을 따르고 증거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는 자가 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제 삶의 주인이 되지 않으셨었다면.. 얼마나 망가져있었을지.. 가늠도 안 됩니다.. 세상의 가치를 사모하다가 내 영혼이 망가졌을텐데.. 주 안에서 아이처럼 이렇게 안식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 가운데 넘칩니다. 저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이 세상에 증거되게 하소서.. 저의 생명이 죽어져 다른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저에게 없는 성령님의 성품이 저를 통해 드러나게 하소서..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시고 보호하고 계신다는 그 사실이 저를 안식하게 합니다. 저의 결혼도 주께서 이루실 것임을 믿습니다. 저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주께 영광되는 결혼을 할 것이라 믿사오니 이루소서 저는 그 동안 주 안에서 안식하고 평안을 누리게 하시며 하나님과 동행을 매일 기뻐하는 자로 서있게 하소서 주께서 일하셔서 이루소서 , 절 인도하소서 따라가겠습니다.. 주 안에서 겸손하고 자기 죄를 볼 줄 알며 하나님을 최우선순위로 두는 지혜로운 남편 만나게 하시고 제가 돕는 배필로서 채워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게 하소서 저희 가족과 이 나라가 하나님을 알게 ... 복음을 알게 그리스도인들을 사용하소서 그들이 먼저 복음의 감격을 누리고 자기 생명을 내어주는 자로 서 있게 하소서 그들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을 보고 세상이 하나님을 사모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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