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52

암울한 10대 이야기

내 인생에서 가장 우울했던 시기다. 색깔로 표현하자면 회색 빛 같았다. 나는 매우 소심하고 걱정이 많고 엄마 말 잘 듣는 순한 아이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과 관계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친구가 좋고 친구와의 관계에서 예민하던 시기였다. 관계를 잘 맺고 싶었지만 내 맘처럼 되지 않았다. 착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기분에 따라 나를 때리는 남자 애가 있었다. 폭행까지는 아니었으나 내가 만만해서 심심하면 날 때렸던 것 같다. 그 이유에 대해 물으면 딱히 이유가 없었다. 중학교 때는 누군가 나를 이유 없이 싫어했다. 그 친구한테 왜 나를 싫어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이라고 답했다. 나는 이유 없이 상대방의 미움을 고스란히 느껴야 했다.  예쁘거나, 세련되거나, 집이 잘 ..

블로그를 왜 시작하게 됐나요?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블로그의 첫 시작을 알리는 글을 초심을 담아 진솔하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는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는 30대 여자입니다.다만, 남들과 다른 점이 있다고 하면 호기심과 고민이 많아 생각이 많습니다.    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고 걸어가는 여정을누군가와 공유하여 공감과 위로가 되어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술이 사람보다 앞서게 되고,자신의 이익을 위해 더욱 합리적인 방법을 취하게 되는 세상 속에 각박해지는 요즘..나도 사람답게 살고 남에게도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한 글을 적고 싶었습니다.  삶 속에서 소소하게 얻은 통찰을 나누고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인생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 많은 질문과 관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