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18:31~43
내용
- 예수님이 12 제자들에게 십자가 사역에 대해 설명했으나 그들은 깨닫지 못했다.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서 나사렛 예수가 지나간다하니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한다. 예수께서 내가 무엇을 하길 원하냐 하니 보길 원한다 한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며 고쳐주시니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예수를 따르게 된다. 백성들이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묵상
- 맹인이 원하는 건 자기의 나음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 소식을 듣고 자기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말했다. 그가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건.. 자기가 예수님 앞에서 죄인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무능함을 알았고, 부족함을 처절하게 느꼈으며.. 그걸 자기힘으로 도저히 회복할 수 없음을 알았다. 그러니 그저 자기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그거 외에는 소망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런 사람이 예수님을 만난다. 그런 사람은 남들이 말리고 조롱해도 예수님을 놓을 수 없다. 왜냐면 소망이 없기 때문이다. 그 낮은 마음과 믿음이 그 사람을 예수님께로 인도했고 그 믿음과 절박함이 구원에 이르게 했다. 예수님을 얻으면 모든 것을 얻는 것이기에.. 그의 육체도 주 안에서 회복되었다. 예수님 없으면 안 될거 같은 인생을 세상은 불쌍한 인생이라고 한다. 자기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자들, 그 수동적인 인생을 불쌍하게 생각한다. 근데 그게 복인거 같다. 그게 진정으로 생명이 차오르는 복이다. 나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자기주도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 수동적인, 어쩔 수 없는 삶.. 어쩔 수 없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하는 삶.. 그래서 마음에 복이 넘치는 삶을 살고 싶다.
기도
- 하나님 제 삶이 하나님께 귀하고 향기로운 재물로 드려지게 하소서.. 하나님은 제가 죄를 짓지 않게 되는 환경에 안전히 있다가 가길 원치 않으심을 깨닫습니다. 내가 죄 앞에서 얼마나 나약하고 무능한 인간인지 계속 보길 원하시고.. 죄 앞에서 넘어지더라도 스스로 낙담하며 회개하고 하나님을 붙들길 원하심을.. 깨닫습니다. 그 과정이 참 고달플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바라고 원하는 길이라면 기꺼이 감당하게 하시고 그 모든 과정을 이길 힘을 허락하시며 성령님이 항상 동행하시길 원합니다. 주님.. 제 결혼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게 하시고 그 과정이 하나님 앞에서 몸부림치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우리의 무능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그래서 하나님께 더 매달리는 과정이 되게 하소서.. 남자친구의 이직 문제도, 우리 집을 구하는 문제도 남자친구 부모님 집을 구하는 문제도..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해결되는 과정들이 되게 하소서 맹인처럼.. 저희를 긍휼히 여기셔서 회복되는.. 과정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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