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큐티

[직장인 큐티 나눔]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들

인생조각 2025. 3. 6. 09:38

본문: 누가복음 12:54~59

내용

  •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한다. 너희는 법관에게 가기 전에 서로 화해하려 힘쓰라.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줄까 염려된다. 전부 갚지 않고서는 결코 나오지 못할 것이다

묵상

  • 요즘 시대는 더욱 더 .. 화해와 담을 쌓은 시대가 아닐까 싶다. 내가 왜 그렇게까지 손해봐야 하는지에 분노하는 시대다. 그리고 그렇게 분노하는 게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스스로 이 상황을 심판하고 주관하는 일.. 남을 포기하고 나 혼자 잘사는 일이 미덕인 시대에 살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남을 돌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렇다고 해도.. 나는 하나님이 내 인생을 다 책임져 주고 계신데.. 왜 마음의 여유가 없을까? 하나님이 내 인생을 돌보고 있다는 믿음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갈등 가운데 저주고 화해하는 것도 내가 손해보는 거 같아서 .. 하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세상 재판장에게 서로를 넘기니.. 기독교라는 이름이 더럽혀진게 아닐까 싶다.. 한국 기독교의 문제는 기독교인들의 문제다.. 세상과 같은 걸 추구하다보니.. 서로를 고발하게 된다. 나도 그 기독교인 중에 하나로서.. 우리 가족을 세상에 자꾸 고발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게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발하고 싶은 마음을 하나님께 돌리길 원한다. 뭐가 맞는지 스스로 분간해서 지혜롭게 행동하길 원한다.. 결혼 가운데도.. 여러 인간관계 가운데도..

기도

  • 하나님 오늘 하루도 주께 영광돌리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지혜롭게 분별하는 사람 되게 하소서.. 내 머리로 이해하지 못하고 손해보는 거 같아도.. 결국 하나님이 맞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 나의 억울함으로 서소를 고발하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말게 하시고.. 주 안에서 사랑하고 내가 손해보는 자리에 가서 하늘상급을 쌓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