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큐티

[직장인 큐티 나눔] 외식하며 신앙생활하고 있진 않나?

인생조각 2025. 2. 27. 10:05

본문: 누가복음 11:37~44

내용

  •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먹기를 청하니 예수께서 들어가 앉으셨다. 식사하기 전에 씻지 않으심을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하게 여긴다. 너희 바리새인들은 겉은 깨끗하나 속은 악독하다.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할 것이다. 화가 있을 것이다. 바리새인들아 모든 채소와 십일조는 드리지만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버린다.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라. 너희가 높은 자리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한다. 

묵상

  •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교훈을 주고자 하신다. 옛날엔 약간 남 얘기로 들었던거 같은데.. 요즘 교회에 바리새인들이 넘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외식으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런 사람이 참 많은 이유는.. 우리의 육이 그렇게 되기 너무나 쉽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러하다. 신앙의 모양만 있다고해서 괜찮은 게 아니다. 내가 아침에 큐티하는 것, 신앙 서적을 읽는 것, 교회가서 예배드리는 것 등등이.. 전부 그 행위로 신앙생활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내가 진정 하나님 앞에 마음을 드리는 게 중요하다. 내 삶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그 가운데 생각하고 누리고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이.. 더 본질적인 문제다. 그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닿아있어야 한다.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라고 하신 것은.. 그 마음의 중심과 행위와 형식 모두를 가져가라는 말씀이다. 행위와 형식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마음의 중심을 잃고 하는 행위는 아무 의미가 없을 뿐이다.. 나도 지금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걸 준비하는 행위와 형식도 중요하지만.. 남자친구와 함께 말씀을 나누고 기도로 이 과정들이 준비되는 것도 중요하다. 그 중심을 잃지 않길 원한다.

기도

  • 하나님.. 오늘 귀한 말씀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결혼 준비 가운데..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서 나아가게 하소서.. 집을 구하는데 있어서도.. 웨딩홀을 구하는데 있어서도.. 함께 해주시고 하나님 안에서 남자친구와 잘 교제하면서 나아가게 하시고.. 제 직장 가운데도.. 하나님께서 더 다니길 원하신다면 지금 가정에 최선을 다하는 선에서 다닐 힘을 더하여 주소서 앞으로 이룰 우리 가정 가운데 함께 해주소서  물리적으로, 금전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족과 화목할 수 있고 남자친구와 둘 다 마음에 합한 곳으로 지혜롭게 정하게 하시고 이 모든 과정을 이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