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상 25:18 ~ 35
내용
- 아비가일이 나발에게 말하지 않고 선물들을 가지고 가다가 다윗을 마주친다. 다윗 앞에 엎드려 나발이 이름대로 미련한 자니 용서하소서 한다. 다윗은 아비가일을 보낸 하나님을 찬송하고 지혜를 칭찬한다. 네가 나의 복수를 막았고 너가 오지 않았다면 나발의 남자들을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을 것이다 한다. 평안히 가라 네 청을 허락한다
묵상
- 다윗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이고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이란 것을 아비가일도 알고 있다. 그런걸 볼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다.그러기에 자기 남편이 잘못한 것도 알았고 다윗 앞에 지금 엎드려야할 때임을 알았다. 그리고 아내로서 공동책임이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렇게 다윗에게 지혜로운 말로 그를 진정시켰다. 지혜로운 말이 어떤 말인가? 하나님의 시선으로 이 상황을 해석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할 말은 하는 것이다. 아비가일은 단순히 자기들에게 용서를 베풀어달라고.. 살기위해서 다윗을 꼬득이는 말을 한게 아니다. 진짜 다윗이 지금 분노에 휩싸여서 악을 행하는 게 다윗에게도 좋지 못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그건 그녀가 말씀과 기도를 하는 사람이었기에 그런 지혜가 있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이었고 선택받은 자였고 하나님 앞에 신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과정에서 늘 지혜롭기만 하지도 못했다.. 이 사실이 참 위로가 된다.. 나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그렇지 못한 나를 볼 때 좌절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안 좋은 생각이 들고 분노가 올라오고.. 이런 시간들이.. 분명히 있다. 그럴 때 좌절이 참 많이 되고..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 맞나? 백성과 자녀가 맞나?라는 사탄의 소리가 들려온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신다.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이에서 돌이키려고 말씀과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그리고 아비가일 같은 주변 사람의 조언을 듣게 될 것이다. 그게 참 은혜다. 다윗도 그 순간 하나님을 찬양했듯.. 나도 찬양한다.
- 소개팅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하시고 분별케 해주심에 감사하다. 앞으로의 소개팅에서도 그렇게 되길 원하고 제 마음이 조급해져서 앞서가지만 않길 원한다. 누굴 만나든 하나님 안에서 만나면 된다. 그 길을 다윗처럼 지혜롭게 걸어가게되길 원한다.
기도
- 하나님 직장과 결혼으로 고민이 많은 연약한 저를 긍휼히 여겨주소서 제가 지혜롭지 않은 선택과 생각을 한다면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라도 깨닫고 알고 돌이키게 하소서 다윗을 잡아주셨듯.. 저를 잡아주소서 저의 죄를 보게 하시고 필요하다면 열정을 더하소서 제 스스로는 도저히 힘이 나지를 않으니.. 이직이 답이든 뭐든.. 정확한건 지금 회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이 드니.. 주님 지금이 때라면 저에게 열정을 더하여 주소서 주께서 주시는 힘이 아니면 저는 힘을 낼 수 없습니다. 오로지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가게 하소서 제 힘과 욕심으로 나아가지 말게 하소서.. 지금 주시는 힘으로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만나길 원하시는 남편 만나게 하시고 우리가 하나의 가정을 이뤄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소서 넘어지면 다시 말씀과 기도로 일어서는 사람되게 하시고 저는 주의 자녀이니 승리가 보장되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을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의지하게 하소서 오로지 주께 맡깁니다. 분별하고 알아보게 하소서 창조질서의 원리로 만나고 서로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누리게 하소서 제 안에 사악한 마음들 음란한 생각들 들지않게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오늘 탄핵 발표가 있으니 하나님 그 안에서 주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결과를 받아보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시며 이런 시련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붙들고 사랑하는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이 사건을 통해 주님을 보게 하시고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주셔서 주님을 더욱 사랑하며 가난한 마음을 갖는 주의 나라되게 하소서 그러기 위해 기독교인들이 더욱 깨어 하나님의 복음의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저희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변화되고 사랑하고 누리게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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