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큐티

[직장인 큐티 나눔] 매순간 하나님께 묻는다

인생조각 2024. 12. 10. 08:18

본문: 사무엘상 13:1~14

내용

  • 다윗이 여호와께 물으니 하나님께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하라 하신다. 다윗이 그일라 주민을 구한다. 아비아달이 에봇을 가지고 다윗에게 도망왔다. 사울은 그일라로 가서 다윗과 그 사람들을 애워싸니 다윗이 하나님께 묻는다. 그일라 주민이 다윗을 사울에게 넘길 것임을 말씀하시니 다윗이 그일라를 떠나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다. 사울이 다윗을 매일 찾았으나 하나님은 그를 사울의 손에 넘기지 않았다. 다윗은 광야의 요새, 십 광야 산골에도 있었다

묵상

  • 다윗은 위기의 상황인만큼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하나님께 물어보고 있다. 하나님은 그에 답해주신다. 하나님은 다윗을 어짜피 사울에게 넘기지 않으실 것이지만 이 상황을 훈련시키고자 하신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답을 얻는 연습을 하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사울 입장에서는 잡힐듯 잡히지 않으니 더 안달이 날 것 같다. 그러니 더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어짜피 결론은 다윗이 왕이 되는 것이지만 그 과정은 정말 쉽지 않았다. 광야에서 숨어다녀야했고 두려움에 떨어야하며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어려움의 시간을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찾길 바라시기 때문이다. 나도 지금 광야를 걸어가고 있다.. 하나님이 내가 결혼에 대한 소망을 가지길 원하셔서 그런지.. 직장에 대한 마음을 점점 줄이신다.. 옛날만큼 몰입이 잘 안 된다. 잘 모르겠다 이게 맞는 건지.. 뭔지.. 근데 생각해보면 일에 시간을 쏟고 애정을 가지면 결혼에 대해서, 관계에 대해서 소홀해진다. 기도함으로 붙잡는 시간도 줄어들 것이다. 그래서 내가 회사에서 어떤 평가를 받든 이게 맞다고 생각한다. 하나님 안에서 결혼을 소망하고 기도하려면.. 다윗도 자기 마음에 안정을 얻는 자기만의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사울에게 반격을 한다던가.. 아니면 그 나라를 아주 떠나도 되고.. 인간적인 방법을 찾으려면 정말 많았을텐데.. 그렇게 사울에게 협박당하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하나님만 붙잡는 광야생활을 했다. 나도 직장을 그만두고 싶기도 하고 그냥 세상적으로 최악만 아닌 사람이랑 만나서 결혼하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건 하나님 없이 내리는 결론이기에..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러니 내가 하나님께 집중하고 있으면 .. 하나님이 나를 인도해주심을 잊지 말자.. 

기도

  • 하나님.. 두렵습니다. 마음이 어렵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과 저의 사이를 막는 그 모든 것을 내려놓길 원합니다. 일 때문에 마음이 어려우면 하나님을 더욱 묵상하고 매달리길 원합니다. 다른 것으로 회피하지 않길 원하고 제 힘으로 이겨내지 않길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의 힘을 의지하며 보내게하시고.. 기쁨으로 이 길을 지나가게 하시며 앉으나 서나 주의 말씀을 묵상하게 하소서.. 주를 누리고 사랑하게 하소서.. 저는 어떻게 이 상황이 지나갈지 모르나.. 그저 주님만 믿고 나아가게 하소서.. 다윗의 하나님이 저의 하나님 되어주실 줄 믿습니다. 매순간 물으며 나아가게 하소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푹 빠져 살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과 친밀하여 안식하게 하소서 믿음을 단련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