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큐티

[직장인 큐티 나눔] 두려워 말라

인생조각 2024. 11. 20. 09:24

본문: 사무엘상 12:19~25

내용

  •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당신의 하나님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너희가 악을 행했으나 여호와를 따르고 온 마음을 다해 주를 섬기라. 유익하지도 못하고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하나님은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니 너희를 버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너희를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절대 범하지 아니할 것이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이 너희를 위해 행하신 큰 일을 기억하고 너희 마음을 다해 진실히 섬기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할 것이다

묵상

  • 우리가 살다보면 죄가 죄인지 모르고 짓기도 하고 죄라고 알면서 짓기도 한다. 우리 육체와 마음의 정욕이.. 주를 따르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매일 넘어지는 죄인의 습성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이 두렵다. 그의 징벌도 두렵고.. 하나님 곁에 가는 게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 사무엘이 이야기 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셔서 선택하셨고 창조하셨다. 우리 때문에 마음이 아프시기도 하지만 기쁘시기도 하다. 그게 사랑이 아닐까?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러니 버림받고 징벌 당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저 하나님을 즐거워하라고 한다. 세상의 헛된 우상을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을 가장 기뻐하고 섬기고 따르라고.. 하나님 자체를 누려보라고.. 거기서 오는 안식과 진정한 기쁨은 그 누구도 줄 수 없다고. 우리가 두려워할 건.. 징벌과 버려짐이 아니라 하나님을 누리지 못하고 살다가 죽는 삶이다. 그게 얼마나 가여운 삶인지 사무엘은 잘 알고 있다. 그러니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준 사명을 끝까지 다 하겠다고 한다. '너희를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이 말에서 큰 사랑이 느껴진다. 나는 너희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고.. 내 목숨이 다할 때까지 너희를 하나님께 인도하는 사명을 다할 것이라는.. 이 마음의 온기가 느껴진다. 요즘 시대에는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을 더더욱 찾기가 어렵다. 사람이 상품화된 이 시대에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건 대단한 용기와 사랑이 필요하다. 
  • 나는 하나님을 누리고 사랑하고 있는가? 과거에는 그 말의 의미를 잘 몰랐다. 내가 내 본성을 거스르고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게 사랑하는 거겠지 싶었다. 그것도 맞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 내가 누리는 하나님은 그 이상이다. 단순히 말을 잘 듣는 자녀 느낌이 아니라 진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고 싶은 것들을 내가 받아 누리고 그 안에서 얼마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내 행복과 평안을 바라시는지 느끼고 있다. 내가 창조질서에 맞게 오로지 하나님이라는 경로로만 공급받고 누리는 이 느낌과 상황이 좋다. 이런걸 누리는 사람은 절대 하나님을 떠날 일도 없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사울왕 같은 걸 구할리도 없다. 그런걸 마음으로 원할 수는 있어도 돌이키는 기도를 할꺼다. 하나님이 가장 좋은 거 주시는 분임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그리고 그걸 누렸을 때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내 인생에서 하나님이 하실 일이 너무나 기대되고 나를 어떻게 사용하실지도 너무 기대가 된다. 이 땅에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대로만 살다가도.. 얼마나 복되고 기쁜 인생인지.. 형언할 수 없을 것 같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진실되게 하나님을 섬기자..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기억하자.. 그게 후회없이 사는 길이다.

기도

  • 오늘도 하나님을 묵상하고 깨달음을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온전히 교제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경험과 환경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생이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하고 조카를 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저의 결혼과 교제를 이끄시고 기뻐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좋은 거 주시고 저를 너무나 많이 사랑한다는 사실을 경험하고 느끼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삶도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나아가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소서 제 생각이 먼저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주시려는 메시지를 주의깊고 섬세하게 듣게 하시고 그 만큼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하소서 이 나라과 가족을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이 되게 하시고 복음의 기쁨을 누려 세상에 전하는 빛과 소금이 되게 우리 가정을 인도하소서.. 이 나라가 하나님께 드려지길 원하니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을 세워주시고 그들이 복음의 감격과 사랑을 누려 생명을 전하게 하셔서 세상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이 세상의 주인임을 깨닫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