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7:24~35
내용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요한보다 큰 사람은 없지만 하나님 나라 백성은 그 요한보다 크다고 하신다.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자기를 위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요한에게 세례를 받지 않고 다른 백성들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다. 예수님은 요즘 세대를 보고 슬퍼도 울지 않는 세대라고 하며 예수님과 세례 요한이 와서 행하는 것을 보고 귀신이 들렸다 한다고 말한다 한다. 지혜는 자기의 자녀로 인해 옳다 함을 얻을 것이라 한다
묵상
- 예수님은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세례 요한을 높여주신다. 그는 이 세상에서 추구하는 잘 먹고 입는 것을 추구했던 자가 아니다. 사람들은 시대를 막론하고 물질을 추구한다. 물질을 추구하는 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중심이 물질이라는 게 문제다.. 그들은 스스로 물질이 없는 사람들보다 지혜롭다고 자부한다. 더 나은 형편이라고 생각하고.. 안전지대에 있다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예수님은 나와 제자들에게 그 가르침을 주시고자 한다. 이 세상에서 신경써야 할 것은 하나님의 시선이지 사람들의 시선이 아니고 내 편안함이 아니다. 요한은 그게 기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인간의 몸으로.. 그런 인생을 감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인생은 때로 외로울 수도 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한테 외면받는 게 가장 고통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게 감당할 만한 고난을 허락하셨다. 가족은 나를 외면해도 내 삶을 지지해주는 공동체와 남자친구를 허락해주셨다. 무모한 일 자체가 하나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요한처럼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말씀을 듣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은 그 인생을 하나님 뜻대로 이끌어주신다. 그게 때로는.. 세상의 시선에서 어리석을 수 있어도.. 결국 하나님께 인정받고 내 자녀들에게 인정받는 인생을 살게 되있다. 인간의 지혜는 절대 하나님을 뛰어 넘을 수 없다. 지금 시대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반응 없는 세대가 맞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외면하고 기쁜 일임에도 기뻐하지 않고 울어야 할 때 울지 않으며 자기 중심대로 말씀을 해석한다. 자기 입맛에 빗겨간 말씀은 거부하고 자기 의와 교만대로 합리화 한다. 나도 이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이 분위기에 너무나 휩쓸리기 좋은 환경이다. 이 시대에 함께 말씀을 나누고 교제하며 사랑할 수 있는 남자친구와 교회 공동체를 주심에 감사하다. 나는 지금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구보다 여유롭고 안정적이며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는 곳에서 나오고자 한다.. 내 정신을 마미시키는 것 같은 이 정신 노동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반면, 내 동생 가족은 삶에 대한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그들 입장에서는 내가 어리석어 보이는 것 같다. 너무 당연한 일이고.. 그 시선이.. 말씀과 기도가 없는 집에서 신앙적 가치관으로 무언가 해석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들과 부모님을 긍휼히 여기고 기도해줘야겠다. 말씀을 들을 귀가 열린 사람이 더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것이.. 옳다.
기도
- 하나님.. 저에게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주셨으니 가져가시는 것도 하나님이시고.. 또 인격적이셔서 저를 기다려주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할 사람도 다 허락하시고 직장을 마무리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제가 그 과거의 힘들고 아팠던 시간들을 견딜 수 있게 .. 저를 떠나지 않으셨고.. 붙잡아주셨으며.. 감당할 만한 고통을 허락해주시니.. 그리고 함께 아파해주시니 참 위로가 됩니다. 지금까지 저를 먹이시고 입히셨으며.. 앞으로도 그런 인생일 것임을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는 상처들이 있습니다. 주님.. 제 마음을 만져주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안 좋은 생각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제 가족들도 돈과 물질보다.. 자기의 안위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기뻐하는 자들이 되게 해주세요.. 그들의 신앙 수준에 맞게.. 인격적으로 인도해주시고 그 과정을.. 제가 함께하게 해주세요.. 제가 때로는 아프고 외로울 때 위로자 되어주시고 저희 가족을 지켜주시며 앞으로 이룰 가정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지키시고 먹이시고 입히시는지.. 사람들이 보게 하소서 말씀과 기도로 가정이 세워지게 하시고 이 시대를 긍휼히 여겨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자기 중심적인 말씀과 생각이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말씀을 해석하고 순종하는 삶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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