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예레미야 31:31~40
내용
- 내가 이스라엘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다. 그들과 새 언약을 맺으리니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 여호와를 위해 이 성이 건축될 것이니 영원히 뽑거나 전복하지 못할 것이다.
묵상
- 하나님은 다시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우길 원하신다. 하나님은 이미 이스라엘이 이 언약을 깰 것을 알고 계셨다.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100% 배반하는 걸 알고 계셨다. 배반할 줄 알면서 맺는 언약의 의미는 무엇인가..그래서 예수님을 보내셨다. 그 안에서 우리가 회개함으로 거룩하다 칭함받을 수 있게 하셨다.. 그렇게 했을 때 내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죄 때문에 하나님과 무너졌던 관계를 다시 세울 수 있을 것이라 하셨다.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고 끊어내지 않겠다고 하셨다. 그 사랑이.. 가늠이 안 된다. 나도 죄 때문에 내 삶에서 무너진 나의 성전..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세운다. 어짜피 하나님 긍휼로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 안에서 누가 더 낫고, 더 허용되고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도 살면서 누구를 비난하거나 고립을 시킨적은 없다 하지만.. 무의식에서 그렇게 하고 있는 게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다. 결혼할 때, 내가 속한 교회를 보고 그 안에 성도들을 보면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 본질적으로 왜를 타고 들어가면 결국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의 중심에 서게 된다. 그것이 매우 추악해서 처음에 직면하고 싶지 않기도 하다. 나도 전 교회에 있을 때 그런 내 모습이 객관화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게 됐었다. 연애를 통해서도 그랬다. 지금 연애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내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겠다고 했지만.. 나는 남의 죄, 판단을 매우 잘 기억한다. 회피성으로 잊기도 하지만 그건 도피 수단일 뿐이다. 나는 내가 억울해 미치겠고 의로워 미치겠다. 그럴수록 내가 연약하다는, 불안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나는 내 연약함 때문에 불안해진다. 그게 두렵다. 정신을 차리자.. 하나님 앞에서.. 계속 정신을 차리려고 발버둥치고 붙잡다보면 하나님께 간절해질 것이다.
기도
- 하나님.. 스스로 미친듯이 의로운 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죄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명목으로 죄 가운데 있다고 여겨지는 사람을 배척하고 싶고.. 나와 얽히고 싶지 않아하는 이 죄된 마음을 보소서.. 내 죄를 남탓으로 돌리고 싶고.. 남이 저에게 지은 죄를 가슴에 세기는 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깨끗하고 의롭고 모법적인 사람을 만나 안정을 누리고 싶은 인본주의적,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지고 있음을 봅니다. 가족과 연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저의 이런 가증스럽고 추악한 모습이 드러남을 봅니다. 모든 환경에서 내 죄를 정나라하게 보게 하소서.. 하나님한테 매달리는 것 외에 방법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남들 눈에는 모범적이고 깨끗해보이지만 내가 이 세상에 추악한 인간 그 누구와 다르지 않음을 스스로 잘 압니다. 스스로 의롭고 깨끗해지려는 사탄의 계략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 죄를 고하고 엎드리며 스스로 죄인임을 날마다 보는 평안의 길을 걷게 하소서 저의 결혼의 과정과.. 가족에서의 관계에서 그렇게 되게 하소서.. 늘 예수님께로 달려가게 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날마다 민감하게 살아 움직여 스스로의 죄를 보고 예수님 앞에 깨끗게 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그길을 신앙 공동체와 함께 가게 하시고 거기서 기쁨과 사랑을 누리게 하소서
'일상 >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장인 큐티 나눔] 죄 앞에서 돌이킬 담력 (0) | 2025.05.21 |
---|---|
[직장인 큐티 나눔] 마음이 둔탁하여 듣지 못하는 죄인 (1) | 2025.05.20 |
[직장인 큐티나눔] 하나님의 징계 (0) | 2025.05.09 |
[직장인 큐티 나눔] 내가 너를 포기하지 않겠다 (0) | 2025.05.08 |
[직장인 큐티 나눔] 거짓 선지자의 최후 (0) | 2025.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