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큐티

[직장인 큐티 나눔] 어린 양의 몸으로 나아가다

인생조각 2025. 2. 21. 09:37

본문: 누가복음 10:1~16

내용

  • 예수께서 70인을 세워 각 동네와 지역에 둘씩 앞서 보내시며 추수할 것은 많은 데 일꾼이 적으니 주인에게 청하여 일꾼을 보내소서 하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다.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어느 집에 들어가든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있으면 그들에게 평안이 머물 것이다. 그 집에 유하여 먹고 마시라 일꾼이 삯을 받는 게 마땅하다. 거기 있는 병든 자를 고치고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쉽다. 너희 말을 듣는 자는 내 말을 듣는 자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나를 저버리는 자다. 

묵상

  • 하나님은 나를 이 땅에 추수할 일꾼으로 보내셨다. 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전하도록 보내셨다. 그것은 이리 가운데 어린 양을 보내는 것과 하셨다. 그냥 양도 아니고 어린 양이면.. 현실적으로 게임이 안되는 만남이다. 이리가 잡아먹으면 그냥 그대로 잡아먹히는 싸움.. 오직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려있는 싸움이 될 것이다. 그게 당연한 현상이고 그렇게 일부러 보내신 것이다. 왜냐면 우리는 그들에게 권위와 힘을 전하는 게 아니라 사랑과 안식을 전해야 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삶의 현장에서 나는 왜 어린 양인지 불평불만을 한다. 전 팀장님 때문에 어려웠을 때, 가족 때문에 힘들었을 때가 생각난다. 몸에 힘을 빼고 어떤 상황에서든 내 포지션은 가장 연약하고 낮은 곳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내가 가장 만만하고 힘 쓰기 쉬운 상대는 사실 가족인 거 같다. 그 가족한테 하는 게 내 본모습이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 내가 어린 양이기 때문에.. 연약하고 당하는 건 당연함을 기억하자 그리고 하나님께 위로받고 채움을 받자. 그렇게 했을 때 하나님이 나의 삶에 동행하셔서 나를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을 영접하는 자라고 기억하실 것이다. 내가 하는 말이 신앙 안에서 들리는 사람이 있고 관심 없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이 그것들을 분별하고 채우실 것이다. 지금은 소돔보다 악한 세대다.. 하나님을 증거해도 받아들이지 않는 이 세대에 살고 있음을 기억하길 원한다. 그러니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길 힘쓰지 말고 그들을 안타까워하고 사랑하고 기도해주길 힘쓰자

기도

  • 하나님.. 저에게 이런 가족을 허락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제가 다듬어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그렇게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과 닮아지는 게 내가 사는 이유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인생의 목표가 하나님을 누리는 것이 되게 하소서. 지금 저의 가족과 앞으로의 가정이 저를 통해 하나님을 더 알고 누리고 깨닫고 훈련받게 하소서 저를 일꾼으로 보내셨으니 그들이 마음을 열고 하나님을 받아들이게 하소서 소돔보다 악한 이 세대를 긍휼히 여기시고.. 이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이 나라를 회복시켜주소서.. 결혼하고 더 희생할 일이 많이 있을텐데 그 과정을 기쁨으로 누리게 하시고 남편과 가정을 더 섬기는 자로 세워주소서 교회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이 전해지게 하소서